'홍콩시위 지지' 티셔츠 판매한 아마존.. 中 "하나의 중국 원칙 어겨" 거센 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중국 정부가 강조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중국인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1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아마존이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리 독립주의자들의 폭력적 시위를 지지하는 취지의 문구와 이미지를 새긴 티셔츠(사진)를 판매해온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는 중국 정부의 자주적 통치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아마존이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리 독립주의자들의 폭력적 시위를 지지하는 취지의 문구와 이미지를 새긴 티셔츠(사진)를 판매해온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는 중국 정부의 자주적 통치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라고 보도했다. 미국 아마존 사이트에서는 ‘자유 홍콩(Free Hong Kong)’ ‘홍콩을 다시 자유롭게(Make Hong Kong Free Again)’ 등의 문구와 함께 홍콩기 문양을 새겨 넣은 티셔츠 20여 종이 17∼23달러(약 2만∼2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홍콩에서는 6월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에 대한 반발을 계기로 일어난 대규모 반중(反中) 시위와 총파업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민감한 시국에 미국 아마존의 행태를 알게 된 중국인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고 전했다. 한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이용자는 “아마존은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할 필요조차 없다. 그냥 중국을 떠나라”는 글을 올렸다.
아마존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 현지 업체들에 밀려 고전하다가 4월 “중국에서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해외 아마존 사이트에 접속해 상품을 구매해왔다.
최근 며칠 새 패션업체 베르사체, 지방시, 코치도 상품 표기에 홍콩과 대만을 독립 국가로 기재해 중국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해당 기업들은 중국인들의 비난에 직면한 뒤 곧바로 사과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文대통령, 주먹 불끈 쥐고 흔든 경축사 대목은..
- 文대통령 "아무도 흔들수 없는 나라로"
- "남북 평화경제가 강국되는 지름길.. 임기내 한반도 비핵화"
- 대북정책 비판하는 보수진영 겨냥.. "이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 "도쿄올림픽은 공동번영의 기회" 한일협력 강조
- 나루히토 日王 '반성' 강조한 날, 日의원 50명 야스쿠니 집단참배
- 한국당 "아무나 흔드는 대한민국 됐다" 文대통령 정면 반박
- 생애 마지막 2년을 요양시설에서 보내는 노인들
- 광복절 빗줄기 속 머리 희끗한 일본인이 나눠준 성명서에는..
- 광복절 밤 도심 밝힌 'NO아베' 촛불..하늘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