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의 가성비 항공권] 검색 능력 키우면 항공료 낮아진다
[주간동아]

#1 조정 불가?
Q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매주 화요일에만 있는 사막투어를 꼭 해야 합니다. 또한 빈트후크 도착은 낮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1월 26일에 출발해야 27일 낮 빈트후크에 도착하고 28일 투어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아웃은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합니다. 2월 17일 출근이라 그 전에 서울에 도착해야 합니다. 결국 일정 조정은 불가능하고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찾은 에티오피아항공이 최선인 것 같은데, 혹시 더 좋은 항공권이 있거나 더 싸게 파는 곳이 있을까 싶어 의뢰드립니다.

#2 하루만 당겨도?
Q 몰디브와 아부다비를 가고 싶습니다. 휴가를 최대한 덜 내서 다녀오려고 1월 18일(토) 출발로 검색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데 더 싸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없겠는지요? 1월 27일(월)까지 설 연휴이니 그 전에만 서울에 도착하면 됩니다.




#3 탐색하면?
Q 대한항공을 이용해 11월 9일(토) 출발, 17일(일) 서울 도착 여정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또 다른 유럽 도시 한 곳을 가고 싶습니다. 서울-체코 프라하(또는 오스트리아 빈)-암스테르담-서울 여정으로 검색해봤는데, 2인 기준 234만 원이 나왔습니다. 11월 13일 저녁까지는 암스테르담에 도착해야 하고, 최대한 여행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 구간 직항을 타고 싶습니다.
일정이 거의 고정이고 대륙 횡단 항공사도 가장 비싼 대한항공만 타야 한다는 제약에도 목적지가 열린 경우입니다. 어디라도 열린 곳이 있다면 탐색할 수 있고, 탐색하면 더 좋은 선택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4 열린 검색 사례
Q 100만 원 안쪽 금액으로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쿠바를 다녀오고 싶습니다. 11월부터 1월 중에 출발해 총 여행 기간은 2~3개월로 생각하고 있습니다.100만 원 안쪽 금액으로 쿠바를 포함해 남미를 다녀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쿠바를 꼭 가야 하는지요? 출국 여정과 귀국 여정 모두 남미까지 한 번에 가는 것은 부담스러우니, 경유지에서 쉬었다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경유지는 미국 뉴욕이 가능할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Q 쿠바는 안 가도 됩니다. 1월 말 출발이 더 좋겠네요. 아르헨티나에서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가면 좋겠습니다. 페루나 볼리비아는 가도 되고 안 가도 됩니다. 콜롬비아에서는 보고타를 가면 되고, 1주일가량 머물면 됩니다. 뉴욕을 갈 수 있다면 열흘쯤 있고 싶습니다.

아메리칸항공 남미 운임의 무제한 스톱오버 무료를 활용한 항공권입니다. 남미 한 곳만 왕복하는 항공권도 이런 가격에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싼 가격입니다. 이런 가격이 가능한 이유는 아메리칸항공의 남미 운임이 다구간 항공권을 만들기에 아주 좋은 구조라는 점과 충분히 열린 검색을 할 수 있었다는 점 때문입니다.
#5 최저가 항공권도 다시 보자
Q 한 달 이상 마이애미, 리마, 칸쿤을 여행하고 싶습니다. 90만 원짜리 항공권을 찾았는데 이게 최선인지 모르겠습니다.
Q 페루와 볼리비아만 다녀올 예정입니다. 라파스를 넣었더니 항공권이 많이 비싸져서요. 별도의 항공권으로 다녀올까 합니다.

이는 의뢰인이 충분히 좋은 항공권을 최저가로 검색한 사례입니다. 하지만 전체 여행 목적을 달성하는 데 더 좋은 선택지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공 검색은 풀서치가 불가능합니다. 대부분 익숙한 곳만 뒤집니다. 일정도 좋고 평소 싼 가격이 잘 나오는 조합만 뒤집니다. 비수기에 싼 좌석이 넘쳐날 때는 그것으로 충분하지만, 싼 좌석이 별로 없을 때는 아닙니다. 어딘가 싼 항공권이 남아 있을 수 있거든요. 이런 항공권은 경험 많은 사람이 더 잘 찾아냅니다.
김도균 dgkim100@gmail.com
▶ 주간동아 최신호 보기/매거진D 공식 페이스북
▶ 시사잡지 기자들이 만드는 신개념 뉴스
Copyright © 주간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고려아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예상… 목표가 201만 원”
- 반도체 중심 한국 경제, 이란 충격파 이겨낼까
- 트럼프 야심은 이란 석유 통제해 미·중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
- 삼성SDI, 피지컬AI용 전고체 배터리 내년 하반기 양산
- 공정위, ‘협력 업체 기술 유용 의혹’ LG화학 현장 조사
- ‘실전 경험’으로 기술 고도화하는 중국 자율주행차
- “한전기술 실적은 지난해가 저점… 목표가 21만 원”
- “독재자 필요하다고 말한 트럼프, 비상사태 선포해 중간선거 연기 우려”
- 미국-이란 전쟁에서 실전 능력 확실히 입증한 천궁-Ⅱ
- 정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등 횡령·금품수수 수사 의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