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방화로 최소 1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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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에서 방화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약 30명이 다쳤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35분 무렵 교토시 후시미구 모모야마에 위치한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에서 방화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경우는 지난 2008년 10월 오사카 비디오방 화재(16명 사망)와 2001년 도쿄 신주쿠 상가 화재(44명 사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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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에서 방화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약 30명이 다쳤다. 방화범은 현장에서 검거됐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35분 무렵 교토시 후시미구 모모야마에 위치한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층 건물을 완전히 태우고 약 5시간 만에 꺼졌으며 화재 당시 70여명이 건물 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당국은 진화 이후 수색작업에서 16구의 시신을 확인했고 이중 11구가 2층 애니메이션 작업장에서 발견됐다.
이번 화재는 방화로 추정된다. 현지 소방서에는 이날 스튜디오 건물 1층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화재 직전 방화 용의자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죽어라"라고 외치며 휘발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용의자는 도주했으나 현장 부근에서 체포됐고 41세 남성으로 밝혀졌다. 스튜디오 직원들은 용의자를 처음 본다며 회사와 무관한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교토 애니메이션의 핫타 히데아키 사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과거 살해 협박 e메일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교토 애니메이션은 1981년 창업한 업체로 교토부 우지시와 교토시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곳은 제 1스튜디오다. 교토 애니메이션은 2000년대 TV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케이 온!'등의 작품으로 유명세를 탔다. 현지 전문가는 스튜디오에 종이나 문서 같은 타기 쉬운 물건이 많아 화재가 빨리 번졌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방화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경우는 지난 2008년 10월 오사카 비디오방 화재(16명 사망)와 2001년 도쿄 신주쿠 상가 화재(44명 사망) 등이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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