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취득기간 1년 단축·등급제도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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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이사회가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유계약선수(FA) 제도를 비롯해 최저 연봉 인상, 외국인 선수 제도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KBO는 28일 해당 변경안이 저연봉 선수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내용을 공개하고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선수협회 총회에서 수용 여부를 다시 논의해달라고 촉구했다.
KBO 이사회는 우선 선수협회 요구대로 FA 취득 기간을 기존 고졸 9년, 대졸 8년에서 고졸 선수 8년, 대졸 7년으로 1년씩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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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이사회가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유계약선수(FA) 제도를 비롯해 최저 연봉 인상, 외국인 선수 제도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KBO는 28일 해당 변경안이 저연봉 선수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내용을 공개하고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선수협회 총회에서 수용 여부를 다시 논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역시 최대 화두는 FA제도다. KBO 이사회는 우선 선수협회 요구대로 FA 취득 기간을 기존 고졸 9년, 대졸 8년에서 고졸 선수 8년, 대졸 7년으로 1년씩 줄였다. 대신 전력평준화를 위해 샐러리캡(총액연봉상한제)을 같이 도입하자는 내용도 포함했다.
FA 등급제도 제시됐다. 신규 FA의 경우 최근 3년간 평균 연봉과 옵션 금액 순위에 따라 3등급으로 나눴다. A등급(구단 3위 이내, 전체 30위 이내)은 당해연도 연봉의 300% 또는 당해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보상이라는 기존 보상 방안을 그대로 유지한다. B등급(구단 4∼10위, 전체 31∼60위)의 경우 보호선수를 25명으로 확대하고, 보상 금액도 연봉의 100%로 완화한다. C등급(구단 11위 이하, 전체 61위 이하)은 선수 보상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보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만 35세 이상 신규 FA는 C등급을 적용한다. 두 번째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B등급과 동일하게 보상하고, 세 번째 이상 FA 자격을 취득하면 C등급과 같은 보상 규정을 적용한다.
KBO 이사회는 또 부상자명단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해 최대 30일까지 FA 등록일수를 인정하기로 했다. 최저 연봉은 현재 2700만원에서 2021년부터 3000만원으로 11.1% 인상된다. 외국인선수 출전 조항도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하고 2군에 2명까지 육성형 외국인 선수를 둘 수 있도록 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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