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호, 내일 야구 종주국 미국과 한판승부

문영규 2019. 11. 10. 22: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내일 일본에서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첫 상대는 야구종주국 미국인데요, 선발은 에이스 양현종입니다.

지바에서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훈련에 앞서 지바 스타디움을 찾은 김경문 감독,

주최측이 우리나라만 감독 기자회견과 훈련시간을 겹치게 잡아 훈련장 사전 답사를 한 겁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연습하는 것도 연습하는 것이지만 제가 구장의 분위기도 느끼려고 왔어요."]

대표팀은 김경문 감독이 떠난 뒤 오후 5시 일정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훈련이 시작되자 해도 지고 쌀쌀해졌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경기 시간과 비슷하다며 개의치 않았습니다.

[박병호/야구 국가대표 : "생각한것 만큼 추운날씨는 아니기 때문에 경기 당일날 컨디션은 문제 없을 것 같고요, 시간적인 문제도 없습니다."]

미국은 메이저리거들은 빠졌지만 6개 팀 중 타율과 홈런 1위를 기록해 평균자책점 0.33의 우리 대표팀과 창과 방패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김경문/야구 대표팀 감독 : "미국이 세 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쳤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배터리가 미국의 장타를 봉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1차전 선발로 에이스 양현종을, 미국은 폰스를 예고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과 올림픽이 걸려있는 프리미어 12,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 타이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야 도쿄 올림픽 티켓을 확보합니다.

일본 지바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