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유차 대중화와 인기의 이유는 CRDI(커먼레일)과 DPF(매연저감장치) 양날개 때문이다.
인간의 심장과 같은 경유차의 커먼레일은 1998년부터 실용화되어 대부분의 승용 디젤 차량에 장착되었다. 고압 펌프가 작동되어 연소효율이 뛰어나 연비가 높고,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NOx:nitrogen oxide)이 크게 줄고 소음과 진동도 낮아 승차감이 향상되었다.
초고압으로 연료를 분사하는 CRDI(커먼레일 직분사) 시스템은 연료를 적게 분사하면서도 폭발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연비 개선과 이산화탄소 저감에 큰 공을 세웠다.
고압 펌프는 이물질에 매우 민감하다. 저품질 연료를 사용하거나, 연료필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내부 마모가 심해져 이로 인해 쇳가루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쇳가루가 고압 펌프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한다. 고장 현상은 출력 저하와 시동 불량 및 연비 저하, 노킹 등을 들 수 있다. CRDI 시스템의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은 혼유 등 여러 가지이나, 연료 탱크 내 이물질이 가장 큰 원인이다. 평소 연료필터 관리는 필수이다.
또, 쇳가루는 연료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연료 계통 전체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실린더에 연결된 인젝터의 직접적인 불량 현상이 발생한다. 경유차의 심장과도 같은 커먼레일 시스템이 막히면 주행중 졸도는 기본이다.
DPF(Diesel Particulate Filter)는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이다. 배기가스의 입자상 물질인 PM을 정화하는 장치이며 미세매연 입자로 분출되는 매연을 포집하고, 연소시킨다.
디젤엔진은 근본적으로 휘발유 엔진보다 불완전 연소 현상이 자주 발생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질소화합물과 입자상 물질이 더 많이 생성된다. 이 물질이 함유된 배기가스가 엔진에서 배출되면 배기관을 통해 지나가게 되고 배기관에 장착된 DPF의 백금촉매 필터가 수트(매연)를 붙잡아 외부로 배출되는 현상을 막아준다.

이렇게 DPF에 퇴적된 매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적되어 DPF 압력차를 발생하게 되고, 이를 DPF에 장착된 압류 센서가 감지하여 인젝터 후 분사를 해 배기가스의 온도를 약 600도까지 상승시켜 매연을 연소시킨다.
DPF가 장착된 차량이 저속으로 장시간 주행을 하게 되면 자동 재생이 이루어지지 않아 DPF가 막히게 되며, 이러한 현상이 누적되게 되면 DPF 손상이 발생된다. 평소 엔진 관리와 주기적인 DPF 클리닝을 실시하면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Copyright © 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