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폐지 아닌 휴식기, 현명한 선택 되려면[TV와치]

뉴스엔 2019. 9. 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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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가 재정비를 위한 휴식을 선택했다.

'도시어부'는 9월 19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이같은 상황 속 '도시어부'는 폐지가 아닌 휴식기를 선택했다.

아직 시즌2 방영 시기와 재정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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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소희 기자]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가 재정비를 위한 휴식을 선택했다.

'도시어부'는 9월 19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이날 고정 멤버인 이경규, 이덕화, 장도연은 그간 도움을 많이 받았던 박진철, 깈태우 프로와 함께 민물낚시에 도전했다. 시즌1 마지막 낚시인 만큼 이들은 모두 치열하게 낚시에 임했고, 홍일점 장도연이 53cm 향어를 낚으며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제작진은 그간 수고한 멤버들을 위한 사진전과 함께 2년동안의 기록을 준비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함께 애썼던 당시를 추억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2017년 9월 첫 방송된 '도시어부'는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루지 않았던 '낚시'를 주제로 해 주목을 받았다. 연예계 대표 낚시광이라 불리는 이경규, 이덕화가 뽐내는 현란한 낚시 실력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 이덕화는 시종일관 서로를 견제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해 큰 웃음을 유발했다.

게스트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프로 낚시꾼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스타들은 터줏대감 이경규, 이덕화와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더불어 낚시가 처음인 스타들도 반전 실력을 드러냈고, 청새치, 참치 등 엄청난 크기의 물고기들을 낚아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도시어부'는 한바탕 낚시 후 식사를 하며 대화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이는 시청자들을 지루하게 만들었고, 게스트와 어종에 따라 시청률 차이가 크게 났다. 매번 똑같은 이미지로 비춰지는 이경규와 이덕화의 모습도 식상함을 안겼다.

이에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새 고정 멤버인 장도연을 영입했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쾌한 예능감을 입증한 장도연은 이경규, 이덕화 틈에서 기죽지 않고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장도연 효과도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 속 '도시어부'는 폐지가 아닌 휴식기를 선택했다. 시청자들은 시즌1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으며 시즌2 준비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 시청자는 "물고기가 잘 낚이면 재미있는데 안 낚이면 재미가 없다. 이럴 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아이템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낚시를 정말 잘하는 멤버들을 영입해 새로 꾸며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직 시즌2 방영 시기와 재정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과연 '도시어부'는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색다른 예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채널A '도시어부' 캡처)

뉴스엔 박소희 shp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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