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호, 오늘 야구 종주국 미국과 한판승부
[앵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오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첫 상대는 야구 종주국 미국인데요, 선발은 에이스 양현종입니다.
지바에서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훈련에 앞서 지바 스타디움을 찾은 김경문 감독, 주최측이 우리나라만 감독 기자회견과 훈련시간을 겹치게 잡아 훈련장 사전 답사 먼저 한 겁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연습하는 것도 연습하는 것이지만 제가 구장의 분위기도 느끼려고 왔어요."]
대표팀은 김경문 감독이 떠난 뒤 오후 5시 일정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훈련이 시작되자 해도 지고 쌀쌀해졌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경기 시간과 비슷하다며 개의치 않았습니다.
[박병호/야구 국가대표 : "생각한 것만큼 추운 날씨는 아니기 때문에 경기 당일 컨디션은 문제 없을 것 같고요, 시간적인 문제도 없습니다."]
미국은 메이저리거들은 빠졌지만 6개 팀 중 타율과 홈런 1위를 기록해 평균자책점 0.33의 우리 대표팀과 창과 방패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미국이 3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쳤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배터리가 미국의 장타를 봉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1차전 선발로 에이스 양현종을, 미국은 폰스를 예고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저녁 미국전을 시작으로 16일까지 4경기를 치르게 되며 결승전은 오는 17일 열립니다.
일본 지바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헌재소장 비판 기사 '대필'한 판사..복종의 한계는 어디?
- [단독] 2009년 금융위기 때 국책은행·공기업 임원은 '채용청탁'
- 매일 음주가 혈액순환에 좋다?..심장에는 '독'
- 불매운동에 '빼빼로데이' 시들.."가래떡 선물해요"
- 볼리비아 모랄레스, '대선 부정' 논란에 사퇴..14년 집권 종식
- 中 프로축구 연봉 33억 선수.."국내에도 세금 9억 원 내라"
- 왜적의 칼에 딸을 잃은 시골 선비의 임진왜란
- "경찰, 10대 소녀 성폭행"..분노한 홍콩 시위대
- "이해찬 2년 내 사망" 김재원 의원 막말 논란
- 블랙이글스, '한·아세안 정상회의' 기념 에어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