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듀'로 재도전 나선 헤일로 3인방-인기 유튜버-프엑 연습생 화제

왼쪽부터 김윤동 정용훈 김희천 이민혁 우에하라준

[뉴스엔 허선철 기자]

'프로듀스 101' 시리즈 일본판인 '프로듀스 101 재팬'에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국 아이돌 그룹 헤일로 출신인 윤동, 용훈, 희천이 각각 본명 김윤동, 정용훈, 김희천으로 출전하는데 더해 유명 유튜버 이민혁, '프로듀스 X 101' 출신 우에하라 준 등 5명이 '프로듀스 101 재팬' 연습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6인조 그룹 헤일로로 데뷔한 김윤동, 정용훈, 김희천은 2019년 5월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꿈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알리며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민혁은 다이아TV 파트너 관계로 구독자 약 30만 명을 확보한 유명 유튜버. 한국어, 일본어 모두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다. 얼마 전 그룹 엑스원을 배출한 '프로듀스 X 101' 출신의 우에하라 준도 이번 방송에 합류했다.

'프로듀스 101 재팬'은 '프로듀스 101'의 제작사인 엠넷과 대형 기획사인 요시모토흥업의 합작을 통해 제작되는 것이 알려져 방송 이전부터 이슈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9월 2일 무대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프로듀스 101 재팬'에서 경연을 펼칠 101명의 출연진들이 베일을 벗고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어 다음 날인 9월 3일에는 타이틀곡 'ツカメ(붙잡아)-It's Coming' 무대의 최초 공개로 화제가 됐다. 무대 영상은 일본 현지에서 화제가 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며 초반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8월 12일부터 일본인 지원자들이 이전 시즌과 동일하게 파주 영어마을에서 합숙을 하며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인 요시모토 흥업 측이 엠넷에 파주 영어마을 합숙과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분야별 트레이너 시스템, 평가를 통한 등급별 트레이닝, 월반 시스템 등 전반적인 룰 또한 이전 시즌과 다를 것 없이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듀스 101 재팬'의 첫 방송은 9월 25일 TBS를 통해 밤 12시부터 방송될 예정. 첫 방송과 마지막 방송을 제외한 나머지 회차는 메인 스폰서인 소프트뱅크의 플랫폼 '갸오'를 통해 오후 9시부터 인터넷으로 방송된다. (사진=프로듀스101재팬 공식 홈페이지)

뉴스엔 허선철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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