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쓰던 화장품까지 바꿨다 .. '보이콧 재팬' 확산일로 [日 '경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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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이 한국을 수출절차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더 확산될 전망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불매운동으로 가장 눈에 띄는 타격을 입은 상품은 일본 맥주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여성들이 사용하던 화장품을 바꾸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일본 불매운동이 새로운 '애국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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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품 안 사먹고 안 바른다

일본 화장품도 외면을 받고 있다. SK-Ⅱ나 시세이도, 슈에무라 같은 화장품 브랜드는 20가량 매출이 감소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여성들이 사용하던 화장품을 바꾸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일본 불매운동이 새로운 ‘애국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여행 거부운동도 확산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해외여행객 유치 1·2위 업체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일본 여행 신규 예약자 수는 일본 여행 거부운동이 본격화된 지난달에만 전년 동기 대비 70∼80 급감했다.

대한항공은 8월 초·중순부터 인천발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노선에 투입 항공기를 변경해 공급좌석 축소에 나서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부 일본 노선 항공기를 변경하기로 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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