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누구? #나이 38세 #첼리스트 #노르웨이 상임 지휘자

현혜선 기자 2019. 11. 12.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리스트에서 지휘자로 전향한 장한나가 화제다.

장한나는 1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속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첼리스트에서 지휘자로 전향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한나는 "5년 만에 한국에 왔다. 노르웨이에서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는데 함께 내한해 무대를 꾸미게 됐다"며 "첼로 독주가 많지 않아 더 넓은 음악 세계를 위해 교향곡 공부를 했다. 이후 지휘에 관심을 갖게 돼 전향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한나 / 사진=KBS1 아침마당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첼리스트에서 지휘자로 전향한 장한나가 화제다.

장한나는 1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속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첼리스트에서 지휘자로 전향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한나는 "5년 만에 한국에 왔다. 노르웨이에서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는데 함께 내한해 무대를 꾸미게 됐다"며 "첼로 독주가 많지 않아 더 넓은 음악 세계를 위해 교향곡 공부를 했다. 이후 지휘에 관심을 갖게 돼 전향했다"고 말했다.

장한나는 1982년 생으로 올해 나이 38세다. 그는 3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을 시작했다. 6살 때는 첼로를 시작해 3년 만에 한 음악 잡지사가 주최한 전국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93년 2월에는 뉴욕 줄리아드 음대에 특별 장학생으로 입학해 이듬해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장한나의 음악성에 매료된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미샤 마이스키, 주세페 시노폴리 등 여러 음악가들은 그를 전폭적으로 후원했다.

장한나는 첼로뿐 아니라 지휘자로서의 역량도 뛰어나다. 그는 2007년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2009년부터 6년 동안 청소년 단원들과 무대에 섰다.

이후의 지휘 무대는 해외였다. 런던, 드레스덴, 도쿄 등에서 객원 지휘를 맡았고, 2013년부터 1년 동안 카타르 필하모닉의 음악 감독이었다. 2015년에는 영국의 BBC 뮤직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여성 지휘자 19인'에 들었다.

그는 지휘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노르웨이 트론헤임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로 취임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