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N 구입? 미리 따져봐야 할 6가지

조회 02019. 11. 13.

현대차 벨로스터 N은 저렴한 가격에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드문 자동차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시장의 대체적인 평가는 “저렴한 전륜구동임에도 불구하고 운전하기에 아주 좋은 차”라는 것이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외신 모터1은 2019년형 벨로스터 N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기사를 내보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

# 장점

1. 훌륭한 조합

매체는 벨로스터 N에 대해 “정말 멋진 해치백”이라며 “단단하고 공격적인 핸들링, 환상적인 터보차지 엔진, 6단 수동변속기는 차량 크기에 완벽한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민첩성이나 가속, 제동에 있어서도 이상적이라고 했다. 특히 핫 해치를 처음 접하는 운전자라도 접근하기 쉽고, 부담스럽지 않은 퍼포먼스 카를 찾는 경험 많은 운전자에게도 인상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2. 드라이브 모드 작동

퍼포먼스 팩(Performance Pack)을 장착한 벨로스터 N은 스포츠(Sport), 에코(Eco) 노멀(Normal) 드라이브 모드에 N 모드와 커스텀 설정을 추가할 수 있다. 매체가 주목한 부분은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누를 때 노멀 상태에서 스포츠 혹은 N으로 바뀌는 것이 굉장히 극적이라는 점이다.

3.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기능

매체는 신형 쉐보레 콜벳과 비교할 때 벨로스터 N은 최고로 합리적인 제품이라고 평했다. 벨로스터 N은 미국에서 2만 6900달러(3139만 원)부터 시작하며 유일한 옵션은 출력을 250마력에서 275마력으로 올려주는 2100달러(245만원)짜리 퍼포먼스 패키지뿐이다. 이 패키지에는 차동장치, 가변배기시스템, 대형브레이크, 19인치 피렐리 여름 타이어가 포함됐다. 저렴한 가격에 혼다 시빅 R 타입 3만 6300달러(4236만원), 폭스바겐 골프 R 4만 395달러(4714만원), 스바루 WRX STI 3만 6995달러(4318만원)과 맞설 수 있다고 했다.

# 단점

1. 저렴한 내부 소재와 주행 안정성 문제

현대차는 어떻게 이렇게 저렴한 값에 이익을 낼 수 있을까? 매체는 “차량 내부로 들어가면 즉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실내 플라스틱 재료를 볼 때 가격이 적당하다는 것이다. 또한 좀 더 공격적인 주행 모드를 실행하면 진동과 덜컹거림이 꾸준히 발생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2. 실제 연비 아쉬움

벨로스터 N의 제원표 연비는 고속도로 11.9km/ℓ, 도심 9.4km/ℓ, 복합 10.6km/ℓ이다. 이는 혼다 시빅 R 타입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하지만 매체 기자가 실제로 주행한 결과, 대부분을 고속도로에서 에코 모드로 주행했음에도(약 563km) 불구하고 제원표 수치를 맞추기 힘들었다고 했다.

3. 스티어링 피드백 아쉬움

벨로스터 N이 성능 면에서 단점으로 꼽힌 것은 스티어링 휠의 응답성이다. 매체는 “차량 크기를 생각할 때 스티어링 휠의 응답성이 부족하다”라고 평했다. 특히 고속으로 달릴 경우 “앞 타이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표현했다. 조금 더 거친 도로를 달리면 경쟁차들에 비해 뒤처진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류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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