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현안 현수막 갑자기 사라졌는데..철거 주체는 오리무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태백 시민·사회단체가 내건 지역 현안 관련 현수막을 철거한 주체를 놓고 논란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2일 "석포제련소 관련 시민·사회단체의 현수막을 철거한 사실이 결코 없다"며 "태백현대위 현수막은 석포 주민단체 요청으로 해당 광고사가 철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태백지역에서 현안 관련 현수막이 무더기로 철거된 것은 지난 2017년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포제련소 관련 현수막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7/02/yonhap/20190702160742530huyv.jpg)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 시민·사회단체가 내건 지역 현안 관련 현수막을 철거한 주체를 놓고 논란이다.
거리에 걸린 현수막 수십 개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지만, 현재까지 현수막을 철거한 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태백은 각종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현수막을 거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주민 참여 유도 등 분위기 조성 목적의 일명 '현수막 정치'다.
![2016년 석탄공사 폐업 반대 현수막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7/02/yonhap/20190702160742699teip.jpg)
![2009년 가뭄대책 촉구 현수막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7/02/yonhap/20190702160742889iovr.jpg)
지난달 초 경북 봉화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가 조업정지 처분 위기에 몰리자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태백현대위) 등 시민·단체들은 조정정지 처분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기 시작했다.
석포제련소 조업정지는 태백지역 상권 붕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조업정지 반대' 배경이었다.
특히 지난달 17일께는 석포제련소 문제에 대해 태백시장의 책임을 묻는 현수막까지 등장했다.
이 현수막은 부착 하루만인 지난달 18일께 나란히 붙어있던 석포제련소 관련 현수막 2장과 함께 사라졌다.
이어 지난달 23일께는 태백현대위의 현수막 10여장이, 지난달 마지막 주 초에는 다른 단체의 현수막 10여장이 잇따라 철거됐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불법이라는 명분으로 철거했을 것'이라며 태백시를 의심하는 분위기다.
태백시는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2일 "석포제련소 관련 시민·사회단체의 현수막을 철거한 사실이 결코 없다"며 "태백현대위 현수막은 석포 주민단체 요청으로 해당 광고사가 철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한 지역 이익을 위해 시민 정서를 반영한 현수막을 불법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시가 나서서 철거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태백지역에서 현안 관련 현수막이 무더기로 철거된 것은 지난 2017년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약 300개에 이르던 태백현대위의 '귀금속산업단지 유치 환영' 현수막이 반대 측의 '불법'이라는 민원 제기로 모두 철거된 바 있다.
byh@yna.co.kr
- ☞ 박유천, 집행유예 석방 후 눈물 흘리며 한 말
- ☞ "아내가 불륜"…처자식 등 9명에 총 쏘고 불 질러
- ☞ 바닷가서 발견된 주사기 5개…검출 성분에 '깜놀'
- ☞ 원정 호텔서 투수 숨진 채…경기는 무기한 연기
- ☞ "편히 쉬어요"…전미선 눈물의 발인
- ☞ 간호조무사에 치아 본뜨기 시킨 치과의사 어찌 됐나
- ☞ 킴 카다시안, 속옷 브랜드 '기모노' 이름 바꾸는 사정
- ☞ 트럼프도 인정?…김정은 새 통역관의 영어 실력은
- ☞ '기성용 후계자' 백승호 거취 놓고 협상 본격화
- ☞ 탁현민 "현송월, 의전 담당할 위치가 아니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별세…향년 85세(종합2보) | 연합뉴스
- 브라질 영부인 "피아노 치시나" 金여사 "남편 정치 여정에 기회 없어" | 연합뉴스
- 산불조심 기간에 '음주운전' 청장 공석사태…산림청 내부 '당혹' | 연합뉴스
- 고객 금 3천돈 챙겨 달아난 금은방 주인, 경찰에 자진출석 | 연합뉴스
- 美1심법원, 테슬라 '자율주행' 사망사고 배상액 3천500억원 확정 | 연합뉴스
- 엡스타인 의혹에 왕자칭호 뺏긴 앤드루, 왕위계승권도 박탈위기 | 연합뉴스
- [샷!] "우리가 손흥민 팬이었지 토트넘 팬이었냐" | 연합뉴스
- 똑같은 사기인데…경찰 7년 전엔 유죄, 지금은 무혐의? | 연합뉴스
- "접근금지 처분도 무시"…흉기 들고 스토킹한 20대 체포 | 연합뉴스
- 개 훈련시켜 쓰레기 투기…이탈리아서 '기발한 범행' 덜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