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빈 "'멜로가 체질'? 뜨거웠던 1%..여행 같은 작품이죠"[★FULL인터뷰]

최현주 기자 2019. 10. 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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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빈(30)은 '멜로가 체질'을 만나 대중에게 존재감을 깊이 각인 시켰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종영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만난 그는 극 중에서처럼 실제로도 인터뷰를 하다가 까르르 웃기도 하는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을 가졌다.

'멜로가 체질'이 여행 같이 설레고 추억을 남겨 준 작품이라고 말하는 그의 표정에는 행복이 묻어났다.

'멜로가 체질'이라는 여행을 마친 이주빈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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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현주 기자]
배우 이주빈/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주빈(30)은 '멜로가 체질'을 만나 대중에게 존재감을 깊이 각인 시켰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종영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만난 그는 극 중에서처럼 실제로도 인터뷰를 하다가 까르르 웃기도 하는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을 가졌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는 이소민보다 진지하고 차분했다. '멜로가 체질'이 여행 같이 설레고 추억을 남겨 준 작품이라고 말하는 그의 표정에는 행복이 묻어났다. '멜로가 체질'이라는 여행을 마친 이주빈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배우 이주빈/사진=이기범 기자

- '멜로가 체질'이 종영했다.

▶'멜로가 체질'을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좋고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이라 행복했다.

- '멜로가 체질'이 최종회마저 1.8%로 시청률은 저조했다. 아쉬움은 없었나.

▶예상보다는 적은 시청률 수치였다. 제가 작품을 만나 느꼈던 많은 감정을 더 많은 사람이 느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아있다. 그래도 스태프나 주변 사람들한테 많이 연락이 왔다. 오디션을 가도 감독님들이 먼저 알아봐 주시더라. 길거리를 편하게 돌아다니는 편인데 많은 분이 알아봐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1%의 시청률이라고 해도 굉장히 뜨거웠구나 싶더라. 단순히 그냥 1%는 아닌 것 같다.

- '멜로가 체질'은 어떤 작품이었나.

▶여행 같은 작품이다. 여행을 가기 전에 준비도 많이 하고 앞으로도 기대되고 여행을 가면 무슨 변수가 생길지 모르고 가질 않나. 또 돌아오면 추억이 되고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 작품 역시 저한테는 그런 의미인 것 같다. 준비도 많이 했고 설레기도 했고 힘들거나 지칠 때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추억이 된 것 같다.

- 처음 이소민 캐릭터를 받고 어떤 기분이었나.

▶귀엽고 재밌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매니저한테 함부로 대하는 부분에는 의문이 들더라. 그러면서도 공감되는 부분도 있어서 짠했다.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안타깝기도 했다. 너무 좋은 캐릭터라서 잘해보고 싶은 부담감이컸다.

-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점은 무엇인가.

▶비슷한 캐릭터를 찾아봤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 선배님이 맡은 천송이 역할을 참고했다. 또 '환상의 커플'에서 나상실은 연예인은 아니지만, 백치미를 가진 캐릭터라 참고하기도 했다. 제가 없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배우 이주빈/사진=이기범 기자

- 극 중 동창인 이은정(전여빈 분)과 호흡이 돋보였다. 실제 이은정 역의 전여빈과는 대학 선후배 관계라고 들었다.

▶(전)여빈이를 신입생 때 본 기억이 난다. 예쁘고 순수한 친구가 운동복을 입고 전공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 우리 학교에 저런 학구파가 있었나 싶었다. 다들 힐도 신고 예쁘게 다니다 보니 오히려 여빈이가 그중에 돋보였다. 여빈이는 이 악물고 공부하는 친구구나 싶었는데 성격까지 좋았다. 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학교 활동에도 잘 참여하고 한 학년 후배이긴 한데 저랑 동갑이다.

- 전여빈과 오랜만에 재회하니 어땠나.

▶첫 대본리딩 때 여빈이를 10년 만에 만났다. 그때 여빈이가 '선배님 오랜만이에요'라고 인사하길래 '동갑이니 친구로 지내자'고 말했다. 그때부터 그냥 여빈이랑 친구 하기로 했다.

배우 이주빈/사진=이기범 기자

- 상대역 김명준과 로맨스 호흡은 어땠나.

▶촬영하면서 더 친해진 것도 있지만 원래도 친하다. 거리낌 없이 말도 재밌게 하고 서로 욕도 하는 사이다. 서로 겹치는 친구도 많다보니 남매처럼 지냈다. 스태프들이 처음에 오해하기도 했다. 명준이가 연기를 잘 받아줬다. 소민이 연기를 잘못 받았으면 소민이가 이상한 사람이 됐을 텐데 그 친구가 정말 잘 받아줘서 고맙다.

- 친구라서 불편한 점은 없었나.

▶친구 같고 남매 같은 사이다 보니 오히려 스킨십 연기를 했을 때 오글거렸다. 감독님도 오글 고려하시더라. 그 정도로 편한 현장이었다. '한 번 더 잘 해보자'라고 서로를 응원하면서 편하게 연기했다. 또 실제 이름과 극 중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렸다. 민준이라고 해야 하는 상황에서 민준이라고 자연스럽게 나와서 NG를 많이 냈다. 촬영 당시 동안은 민준으로 저장을 해두고 민준이라고 불렀다.

- 김명준은 극 중 이주빈의 매니저 역할이다. 실제라면 어땠을 것 같은지 궁금하다.

▶매니저와의 사랑을 꿈꿔 본 적은 없다. 그런데 직업이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 같다. 어릴 때는 사람을 볼 때 외적인 부분에 집중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게 중요하지 않다고 느낀다. 극 중 민준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미 그 전에 고등학교 때 사귀었지 않았을까 싶다.

-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처음에 고등학생 때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캐스팅이 됐다. 레인보우 연습생을 2년 정도 했는데 당시 '내가 재능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는 연기를 하고 싶었고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다른 친구의 꿈이나 기회를 뺏는 걸 수도 있겠다 싶어서 연습생을 그만뒀다.

- 배우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연습생을 그만두고 이후 모델로 활동할 때 바이럴 광고가 한참 유행한 적이 있었다. 그때 짧게 연기할 기회가 있었어요. 기존 광고들에선 귀엽고 밝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던 반면, 바이럴 광고는 길게 표현하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었다. 하다 보니 재밌었고, 연기를 더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 연기를 해보니 어떤가.

▶ 연기는 알면 알수록 어렵다. 연기는 재밌고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하면서 한계에 많이 부딪혀 멀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다. 타고난 게 크지 않으니까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

- 롤모델은 누구인지 궁금하다.

▶서현진 선배님이다. '또 오해영'을 정말 재밌게 봤다. 선배님은 발성과 발음, 표현이 정확하다. 저도 그렇게, 공감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김혜수 선배님 역시 그분만이 가진 아우라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타고난 것도 있지만 경험적으로 노력해서 얻은 것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닮고 싶고 멋있는 선배님이다.

-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나.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 제가 목소리 톤도 털털하고 성격도 털털한 편이에요. 가끔 주변에서 남자라는 소리도 듣는 편이죠. 주로 밝고 귀엽고 화려한 역할만 했는데 액션을 해보고 싶다.

-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질리지 않는 배우가 되는 것이 바람이다. 질리지 않고 단단한 배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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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기자 hyunjoo226@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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