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인승 SUV '2021 아틀라스' 공개..공격적 디자인 눈길

폭스바겐 7인승 SUV ‘2021 아틀라스’가 선공개됐다.

폭스바겐은 현지시간 10일 미국 미시간에서 개최된 특별 미디어 행사에서 업데이트된 2021 아틀라스를 선공개했다.

북미시장에서 폭스바겐 SUV는 전체 판매량의 53%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아틀라스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8% 상승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행사에는 업데이트 된 '아틀라스'와 사이즈가 약간 작은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가 새롭게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촬영은 허락되지 않아 구체적인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차량 관련 정보는 꽤 나온 상황이다.

신형 아틀라스는 전장이 3인치(76mm) 늘어나 보다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이는 약 3인치 가량 늘어난 범퍼가 새롭게 적용됐기 때문인데 폭스바겐은 보행자 안전 향상을 위한 업데이트임을 강조했다.

여기에 그릴 및 LED 헤드라이트 디자인도 변경돼 전면부는 완전히 새로워진 이미지를 선보인다. 여기에 리어 범퍼 및 라이트도 조화로운 변신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전 버전과 비교해 보다 대담하고 더욱 공격적인 이미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가죽 스티어링 휠 역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8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세련된 시트, 무선전화 충전시스템도 추가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역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신형 아틀라스는 도로 표지판 인식(DRSD) 및 교통 체증 시 유용한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스톱앤고 기능이 제공되며 8초 이상 핸들에서 손을 떼면 경고가 발생하는 조향 보조 시스템도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에는 큰 변화가 없다.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35.7kgㆍm, 3.6리터 V6 엔진은 최고출력 276마력과 최대토크 36.8kg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두 가지 엔진은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되며 폭스바겐의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2021 아틀라스는 내년 미국 시카고 오토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5월 북미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아틀라스 프리뷰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