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관 잔소리→우지 근육" '아이돌룸' 세븐틴, 아낌없이 보여준 매력 [콕TV]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아이돌룸’ 세븐틴이 전에 없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부승관의 잔소리부터 우지 근육 공개까지 알찼다. 

그룹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는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룸’에 출연했다. 

이날 ‘아이돌룸’에서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세븐틴을 반갑게 맞았다. 세븐틴의 컴백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세븐틴은 지난 ‘아이돌룸’에 출연, 레전드 영상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도겸은 물개와 알파카 개인기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디노는 ‘SKY 캐슬’ 차민혁(김병철 분) 성대모사로, 부승관은 가수 BMK 모창으로 개인기를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세븐틴은 세계 최대 인원 아이돌 프로젝트, 아이돌999 오디션에 참가했다.  

우선 세븐틴은 ‘히트(HIT)’ 응원법을 보여줬다. 정형돈은 “응원이 너무 신난다”면서 “우리는 아직 응원법이 없다”고 말했다. 

아이돌999멤버는 위너 강승윤, 소미, 정승환, 여자친구 소원, 레드벨벳 슬기, 은지원, 있지 채령, 엑스원 승연 등이다. 이에 세븐틴은 응원법을 즉석에서 만들기 위해 애썼다. 정형돈과 데프콘이 만족할 때까지 도전, 폭소를 유발했다. 

부승관도 응원법을 만들기 위해 거들었다. 각 멤버들의 이름으로 응원법을 만들던 중 “내 여자친구는 소원”이라고 말했다. 정형돈이 “이렇게 막 고백해도 되느냐”고 하자 부승관은 “아니다”며 당황했다. 데프콘은 “소원이랑 친하냐”고 물었고, 부승관은 “그냥 알고 인사만 하는 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형돈은 “예능이니까 오해하지 말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17초 자기 PR 시간에 이어 포지션 평가가 이어졌다. 세븐틴은 어떤 평가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선 ‘어머니력’ 검증을 위해 잔소리 배틀이 시작됐다. 세븐틴은 만장일치로 부승관의 잔소리를 꼽았다. 정형돈이 “승관이가 왜 잔소리 많이 하느냐. 원래 리더가 많이 하지 않느냐. 리더 에스쿱스는 무슨 잔소리 듣느냐”고 묻자 세븐틴은 “밥 먹은 거 치워라”라고 답했다. 세븐틴은 모두 공감했다. 

‘체력’ 테스트 전 세븐틴은 우지의 근육 몸매를 극찬했다. 실시간 검증에 나선 정형돈과 데프콘은 “대단하다. 얼굴이랑 안 어울리지 않는다”며 감탄했다. 원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에 데프콘은 “운동하니까 티가 팍팍 난다”고 거듭 놀라워했다. 

마지막 포지션 평가는 ‘댄스력’이었다. 세븐틴은 신곡 ‘독’ 무대로 치명적인 섹시함을 보여줬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역시 세븐틴”이라고 입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호시와 디노 팀으로 나눠 ‘쟁반 댄스방’을 진행했다. 세 곡을 한 결과 디노 팀이 승리했다. 

아이돌999 16호 멤버는 풍선 폭탄으로 확정 지었다. 그 결과, 호시가 아이돌999 멤버로 선정됐다. 호시는 “이렇게 큰 프로젝트 그룹에 함께 해서 좋다”고 말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아이돌룸’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