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출연한 슈가맨 양준일 "손석희 앵커브리핑 보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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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가수 양준일이 가수 활동을 재게 하고 싶단 의지를 피력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메인 뉴스 프로 '뉴스룸'의 '문화 초대석'에서는 양준일이 등장해 손석희 엥커와 데뷔 부터 최근 JTBC '슈가맨3'등에 출연한 경험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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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가수 양준일이 가수 활동을 재게 하고 싶단 의지를 피력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메인 뉴스 프로 '뉴스룸'의 '문화 초대석'에서는 양준일이 등장해 손석희 엥커와 데뷔 부터 최근 JTBC '슈가맨3'등에 출연한 경험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1991년 '리베카'로 데뷔한 재미교포 출신 양준일은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등을 이듬해까지 발매 한 후 갑작스럽게 종적을 감췄다. 최근 그의 당시 공연 영상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며 아이돌 지드래곤을 닮은 외모와 30여년 전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의 세련된 패션 센스와 퍼포먼스로 재조명 됐다.
특히 이달 6일 JTBC 예능프로 '슈가맨3'을 통해 데뷔 이후 28년 만에 당시 무대를 완벽하게 재소환 하며 비자 문제로 활동을 중단 할 수 밖에 없었으며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웨이터로 활동 중이라는 근황을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일은 '슈가맨3' 방송 후 변화에 대해 "손님들이 저를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가 너무 바뀌었다. 가수인 지 몰랐다더라면서 제가 서빙하는 것을 영광이라고 표현해주셨다. 어색했다"고 답했다.
최근 입국한 그는 국내에서 큰 변화를 느꼈다며 "모든 분들이 알아보셔서 놀랐다. 택시를 탔는데 기사 선생님이 자꾸 거울을 보시길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더니 그 분이 바로 내비게이션을 끄고 '슈가맨'을 틀어주시더라. 사인해드리고 사진도 찍어드렸다'고 웃어보였다.
방송 후 미국에서 근황에 대해서도 양준일은 "같이 일하는 직원이 '한국에서 잘 돼서 네가 다시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더라. 급하게 들어오느라 아무 것도 정리를 못했다. 정리하러 한 번 가야 되긴 한다"면서도 한국에서 정착하고 싶은 소망을 밝혔다.

공백기에 대해서도 그는 "한 마디로 충격 받은 표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생이 롤러코스터 같았다. 삶을 살면서 머릿속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라 생각했다. 나의 과거를 보면 미래를 이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에 가득 차 있는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을 버리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양준일은 손 앵커의 뉴스룸 앵커 브리핑을 보고 '뉴스룸' 출연을 원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양준일은 "사장님(손석희 JTBC 대표이사)을 보고 싶었고 대한민국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었다. 사장님의 앵커 브리핑을 보고 울었다. '슈가맨3'에서 내 얘길 하는 건 슬프지 않았다. 그런데 앵커 브리핑을 보고 울었던 이유는 내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데 그 물음표를 사장님이 녹여주셨다. 대한민국이 저를 받아주는 따뜻함 덕에 내 과거가 나를 괴롭히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손 앵커는 9일 앵커브리핑에서 양준일을 향한 과거와 오늘의 시선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또 다른 양준일이 등장한다면 과연 세상은 선뜻 환영의 불을 켜줄까"란 질문을 던졌다.
양준일은 오는 31일 앞두고 있는 데뷔 후 첫 팬미팅에 대해 "기본적인 틀은 '슈가맨' 스타일로 대화와 노래를 하는 것이다"라며 "모든 팬 분들이 제 진실한 모습을 남기고 왔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양준일은 마지막으로 "시간이 되면 다 하고 싶다. 여러분들이 저를 원하는 동안은 그걸 다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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