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총파업 '교통대란'..中 국기 바다에 버려져

김태현 2019. 8. 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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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홍콩에서는 송환법에 반대하는 총파업과 시위로 하루 내내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곳곳에서 동시다발 시위가 벌어져 도시 전체가 마비됐으며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는 또다시 바다에 버려졌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홍콩 총파업이 1920년대 중반 국공합작에 따른 총파업 이후 홍콩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의 파업이며, 1967년 5월 반영국 폭동 이후 최대 혼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재야단체 등은 이번 총파업에 금융인과 공무원, 교사, 언론인, 자영업자, 예술가 등 각계 종사자 50만여 명이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국제공항 활주로 2곳 중 한 곳만 운영돼 항공편 수백 편이 결항했고, 시위대가 지하철 운행 방해와 도로 점거에 나서면서 대중교통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특히 지난 3일에 이어 오성홍기가 시위대에 의해 또다시 바다에 버려지는 일이 발생해 반중국 정서를 보여줬습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어제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어떠한 열망을 가지고 있더라도 평화롭게 표출해야 한다"며 총파업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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