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이어 강성욱까지..'하트시그널' 출연자 논란 계속[종합]

[스타뉴스 최현주 기자]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하트시그널' 시즌1에서 신아라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017~2018년 큰 인기를 끌었던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출연자들이 연이은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시즌2 출연자 김현우가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시즌1 출연자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3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9형사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지난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치상) 혐의로 기소된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강성욱은 '하트시그널'에 출연 중이던 지난 2017년 8월 대학 동기와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았고, 이곳에서 종업원 2명과 술을 마시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합석한 종업원 중 한 명이 자리를 뜨고, 또 다른 종업원이 집을 나서려 하자 강성욱과 그의 대학 동기는 여성을 붙잡고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우가 '하트시그널' 시즌 2에서 파트너를 선정하고 있다./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처

'하트시그널' 출연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하트시그널' 시즌2 출연자 김현우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해 4월 김현우는 혈중알코올농도 0.238%의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김현우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라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2017년 6월 시즌1로 시작한 '하트시그널'은 일반인 출연진으로 흥미로운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3월 시즌2를 방송했다.

현재 제작진은 '하트시그널' 시즌3 론칭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시즌2 당시 출연자 경쟁률이 1000대 1에 달했다. 시즌3 역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출연자를 검증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한계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계속되는 논란을 끊기 위해 출연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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