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냉장고 화재 위험..원인과 주의점은?

손은혜 2019. 11. 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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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냉장고 화재가 한해 5백 건 넘게 보고될 정도로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주로 왜 화재가 일어나는지, 그리고 사용자들은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손은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집기들이 시꺼멓게 불에 탔습니다.

오래된 냉장고에서 일어난 화재입니다.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화재는 2014년 250여 건에서 지난해에는 553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한 번 사면 좀처럼 바꾸지 않는 데다 24시간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냉장고의 특성 때문입니다.

특히 김치 냉장고의 경우 사용 연한이 다 돼도 김치 대신 다른 식품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서 화재에 더 취약합니다.

[최윤선/한국소비자원 위해예방팀 팀장 : "구입 후에도 고장이 날 때까지 점검을 받지 않거나 제품 하단부를 청소하지 않아 먼지가 많이 끼는 경우가 많아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냉장고 밑부분에 먼지와 수분이 있을 경우 불이 붙기 더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평균 사용 연한보다 오래 사용했다면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고 냉장고 위치를 옮길 때도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는 게 안전합니다.

[냉장고 업체 관계자 : "설치하실 때는 습기와 먼지가 많은 곳은 피하시는 게 좋고요. 전원 코드가 무거운 물건에 눌리지 않거나 끼지 않게 주의하시는 게 좋고... 7년 이상 된 제품은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소비자원은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만드는 시중 4개 업체와 함께 10년 넘은 냉장고나 김치냉장고를 무료 점검해주는 서비스를 앞으로 2주 동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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