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김동규의 집, 이혼, 그리운 아들 [종합] (인생다큐마이웨이)

이기은 기자 2019. 10. 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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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에게 이혼은 인생의 쓰디쓴 상처였다.

23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유명세를 떨친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 바리톤 김동규의 결혼생활과 이혼, 어머니, 음악과 일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동규는 "전 부인과 헤어지고 자식하고 헤어지고, 그런데 어린아이는 엄마 손에서 커야 되잖냐. 그게 맞다고 생각해서 엄마 손에 아이를 맡겼다"라며 아들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피치 못할 상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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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바리톤 김동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혼 전부인 아들 집 공개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김동규에게 이혼은 인생의 쓰디쓴 상처였다. 그런 그를 보듬는 것은 음악과 어머니라는 커다란 존재였다.

23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유명세를 떨친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 바리톤 김동규의 결혼생활과 이혼, 어머니, 음악과 일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동규는 과거 전 부인과 이혼을 한 전력이 있다. 아들도 낳았지만 아들과 전 부인은 현재 외국에 살고 있다. 김동규는 이혼 후 홀로 한국으로 돌아온 상태다.

김동규는 결혼생활의 실패가 큰 상처임을 고백하며 “누구나 그렇겠지만 그때 참 힘들었다. 성격적으로 쉽지 않았다. 어려웠다”라고 운을 뗐다.

김동규는 “애정이 있었으면 버텼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결혼생활을 지속하지 못했던 당시의 아픔을 다시금 곱씹었다.

김동규는 아들과 전 부인에게 모든 것을 주고 빈손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동규는 “전 부인과 헤어지고 자식하고 헤어지고, 그런데 어린아이는 엄마 손에서 커야 되잖냐. 그게 맞다고 생각해서 엄마 손에 아이를 맡겼다”라며 아들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피치 못할 상황을 토로했다.

김동규는 “아들은 95년생이다. 지금 스물다섯 살이다. 혹시 모른다. 아들이 이 방송을 보고 있을지”라며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김동규는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상상하기도 했다. 그는 “아들에게는 ‘네가 살아온 인생이 후회 없기를 바란다’고 얘기하고 싶다.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강인한 생각을 가지고 살길 바란다는 말도 해주고 싶다. 할 얘기는 많을 것 같다. 자라는 모습을 보지 못했으니..”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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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상처투성이 김동규에게 버팀목이 돼준 건 어머니였다. 어머니 박성련 씨는 아들을 두고 홀로 돌아온 김동규를 안쓰러워하며, 친구이자 자식으로 가슴에 품은 심경을 전했다.

모자는 이날 산에 함께 올라, 소소한 스트레칭 등 건강과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누구보다 애틋한 모자 관계를 과시했다.

이와 함께 김동규와 어머니가 함께 사는 경기도 용인의 집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모던하고 아늑한 이곳은 성악가인 김동규의 정취가 녹아있는 곳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바리톤|성악가 김동규|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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