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토살롱&오토위크 컬래버레이션


2019 오토살롱위크가 10월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20129 오토살롱위크는 3일에서 6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대표 튜닝 전시회 ‘서울오토살롱’과 정비 전시회 ‘오토위크’를 통합해 개최하는 첫 전시회이자 역대 최대 규모(42,930 ㎡) 다. 

오토살롱위크는 기존 두 전시회를 하나로 묶은 만큼 자동차 튜닝 시장, 정비 시장, 부품, 공구, 카 케어, 액세서리 등 애프터 마켓 전체를 다룬다. 여기에 레트로 감성 물씬 풍기는 올드 카, 캠핑카까지 더해져 문화와 라이프 영역까지 거머줬다. 

최근 몇 년 사이 전시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올드 카다. 2019 오토살롱위크에서도 올드 카를 찾기 어렵지 않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MG TF, 쉐보레 벨에어, MG B 등이 시선을 끌었고 현대 스텔라, 대우 에스페로처럼 과거 향수를 불러오는 국산 모델도 자리했다. 폭스바겐 비틀의 경우 EV 컨버전 모델이 전시돼 시선을 끌기도 했다. 

또 다른 눈 요깃거리로 슈퍼카를 나란히 세워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웅장한 사운드의 닷지 챌린저와  쉐보레 콜벳 이 줄지어 관람객을 맞이했다. 지난달 발표된 튜닝 규제 완화 정책 덕분인지 튜닝 시장 활성화에 대한 세미나도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캠핑카, 오프로드, LPG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시도가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아쉬운 점은 오디오 튜닝업체를 찾아보기 힘들고 과거처럼 화려한 튜닝카도 좀처럼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튜닝 규제를 완화하며 시장 활성화를 꾀한 모습과는 괴리감이 느껴진다. 그뿐만 아니라 케미컬 부분에서도 간단한 세차 용품이 주를 이루고 규모도 작아졌다. 그마저도 사이드에 대거 위치해 그냥 지나치는 관람객들도 상당수. 정비 부품 및 설비, 공구툴 등도 현장에서 여럿 둘러보고 접하기 아쉬운 감이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 외 부스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눈에 뜨게 줄어들었다. 

허나 향후를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간간이 드러났다. 신생 업체들이 늘었다는 점과 튜닝 규제 완화에 맞춰 튜닝 부품 및 설명을 진행해나간다는 점, 자동차 브랜드 및 모델 헤리티지에 맞춘 드레스업 업체들의 등장도 기대되는 점이다. 특히, 캠핑카가 튜닝 규제 완화의 이점을 살리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은 시장 규모를 더 크게 넓혀갈 수 있기 때문에 눈여겨볼 만하다. 

오토살롱과 오토위크가 통합된 첫 전시회로 부족한 부분도 있겠으나 국내 애프터마켓 시장이 약 100조 원에 달하는 만큼 고용 창출,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기대감이 더 크다. 지속적인 튜닝 규제 완화와 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