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계 아이돌' 신정주, 조건휘 꺾고 PBA투어 우승
올해 24세 한국선수로 첫 우승..1억 상금 주인공
본선서 오성욱 필리포스 등 강호들 차례로 꺾으며 5연승
공동3위 팔라존 신남호, 상금 1000만원씩

27일 서울 잠실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챔피언십’ 결승서 신정주는 조건휘에 세트스코어 4:1(15:3, 15:7, 11:15, 15:13, 15:14)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3위는 신남호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PBA 두 번째 챔프에 오른 신정주는 우승상금 1억원과 랭킹포인트 10만점을, 준우승 조건휘는 3400만원과 랭킹포인트 3만4000점을 받았다. 공동3위 신남호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은 각각 1000만원의 상금과 1만점의 랭킹포인트를 받았다.

1세트는 신정주의 기세가 앞섰다. 선공 신정주는 뒤돌려치기로 첫 득점을 뽑아낸 데 이어 뱅크샷 2득점 등 1이닝째 4점으로 앞서갔다. 조건휘가 2이닝째 2점, 3이닝째 1점으로 뒤쫓았으나 5이닝째 난구를 화려하게 풀어내는 등 하이런 9점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1세트를 15:3 승리로 마무리했다.
신정주의 샷 감각은 2세트서도 이어졌다. 조건휘가 1이닝째 뱅크샷 2득점 등으로 4점 먼저 앞서가자 신정주는 곧바로 3점으로 맞불을 놓은 이후 공타없이 1-3-5-4점을 연속 득점하며 단 5이닝만에 15점을 채워 15:7로 마무리했다.

4세트 초반 신정주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4이닝째 7득점으로 7:0으로 앞선 이후 9이닝째 5점을 추가하며 13:7로 리드했다 그러나 14이닝째 조건휘가 4득점하며 추격, 13:14까지 쫓겼다. 하지만 신정주가 15이닝째 남은 1점을 추가해 15:13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1을 만들었다.


부산 출신의 신정주는 중학교 3학년인 2010년 당구선수로 등록했다. 신정주는 그 해 전국체전 학생부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4년 종별학생선수권 우승에 오르는 등 조명우(21) 이범열(24) 등과 함께 한국 3쿠션계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성인무대 데뷔 이후 전국대회에서는 한동안 부침을 겪었다. 매번 전국대회 32강권에 머무르며 기대주로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프로당구 PBA진출 선언 이후 두 번째 대회만에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한국선수 최초 PBA 챔피언에 등극, 많은 당구팬들에게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지난대회 64강에 머물렀던이 신정주는 이번 투어에서 128강(75점·애버리지1.450)과 64강(36점·애버리지1.100)을 조2위로 통과했다. 이어 32강과 16강서는 성상은과 오성욱을 각각 세트스코어 3:2, 3:1로 꺾었다. 최대고비인 8강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3:1(15:8, 15:6, 9:15, 15:8)로 제압했다.신정주는 여세를 몰아 4강서 신남호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15:5, 15:3, 13:15, 6:15, 11:7)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신한금융투자 PBA챔피언십 결승전>
신정주 4:1(15:3, 15:7, 11:15, 15:13, 15:14) 조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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