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택시·카세트 라디오.. 그 시절 추억 불러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오후 서울 노원구 서울생활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생활유물을 살펴보며 감탄을 쏟아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195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서울 시민의 실제 생활 유물 1100여 점을 전시한 공간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서울의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생활사전시실이었다.
변서영 서울시 문화시설추진단장은 "임시 개관 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서울생활사박물관이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시 개관 노원구 ‘서울생활사박물관’ 가보니
1950년부터 근현대 유물 전시
2주새 관람객 9700명 다녀가
시대별 웨딩드레스·학용품까지
50代 “부모님과 또 오고싶어”
“와, 내가 어릴 때 이 인형 갖고 놀았는데.” “이게 엄마가 어릴 때 쓰던 핸드폰이에요?”
8일 오후 서울 노원구 서울생활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생활유물을 살펴보며 감탄을 쏟아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195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서울 시민의 실제 생활 유물 1100여 점을 전시한 공간이다. 박물관은 지난달 26일 개관한 이후 어른에게는 추억을 선물하고 아이들에게는 서울의 근현대사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퍼져 2주 차인 8일까지 97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물관은 옛 북부법조단지가 지난 2010년 이전한 뒤 방치됐던 건물을 개축한 것으로, 연면적 6919㎡에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박물관은 생활사전시실과 어린이 체험실 ‘옴팡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본관, 북부법조단지 내 구치감을 개조해 만든 구치감전시실(별관 1동), 교육실(별관 2동)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서울의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생활사전시실이었다. 생활사전시실은 서울의 변화를 시대별 사진과 영상자료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풍경’과 서울 사람들의 성장과 삶을 보여주는 ‘서울살이’, 서울 사람의 직업 변화와 자녀에 대한 교육열 등 바쁜 일상을 소개한 ‘서울의 꿈’ 등으로 구성됐다.
1970년대를 대표하는 가장 대중적인 국산 자동차 ‘브리사’와 ‘포니 택시’ 실물과 1950∼1980년대의 시기별 웨딩드레스, 1980∼1990년대의 장난감과 학용품, 실제 서울 시민이 기증한 연애 시절의 스티커 사진 등 시민의 삶과 이야기가 묻어나는 각종 생활 유물이 전시됐다.
박물관을 찾은 홍지숙(여·57) 씨는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돼 있다”며 “어머니와 함께 다시 박물관을 찾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경훈(48) 씨는 “어릴 적 부모님 댁에 늘 놓여 있던 재봉틀이 1970년대에 중요한 혼수품이었다는 점을 알게 돼 느낌이 색달랐다”고 말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이보라(여·39) 씨는 “어린이 체험실도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다채롭게 구성돼 좋다”고 평가했다. 박물관은 임시 개관을 거쳐 오는 9월 정식 개관한다.
변서영 서울시 문화시설추진단장은 “임시 개관 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서울생활사박물관이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문화닷컴 바로가기|문화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모바일 웹]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대女와 혼외 성관계 협박 퇴직금 뜯은 '가짜 남편'
- 에칭가스 국내 선도 中企 "대-중소기업, R&D 협업해야 日 극복"
- 女교사가 남학생과 성관계..男교사는 여중생 성폭행
- "백종원의골목식당, 악의적 편집..사기꾼 만들어"
- "최순실 굉장히 많은 재산 숨겨진듯한 미스터리"
- 평화당 10명 탈당.. '3지대 신당' 정계개편 시동
- 문정인 "주미대사직 고사 맞다" 밝혀..야권 반발 때문?
- 4전승·평균자책 2.25.. 난공불락 '7월 사나이'
- 유튜버 '꽁지' "고속버스서 성추행 당했다" 영상 게재
- "공감이 최고의 위로" 암 투병기 연재하는 뷰티 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