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꽃자 "미성년자 시절, 트랜스젠더 바에서 일했다" 과거 발언 재조명

김종은 기자 2019. 8.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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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꽃자가 불법 성매매 사실에 대해 인정한 가운데, 과거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버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BJ꽃자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햇수로 4년간 불법 성매매를 했으며, 지난 2016년 11월 한 성매매 커뮤니티 사이트에 자신의 신상정보를 담은 글과 사진을 게재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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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BJ꽃자가 불법 성매매 사실에 대해 인정한 가운데, 과거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버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BJ꽃자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햇수로 4년간 불법 성매매를 했으며, 지난 2016년 11월 한 성매매 커뮤니티 사이트에 자신의 신상정보를 담은 글과 사진을 게재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BJ꽃자는 15일 자신의 방송을 통해 불법 성매매 사실을 인정하면서 자신을 비방한 정배우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J꽃자는 "과거에 관련 일을 했지만, 가족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며 "정배우가 없는 이야기도 했기 때문에 고소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지며 BJ꽃자가 과거 방송을 통해 한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BJ꽃자는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트젠(트랜스젠더) 인생의 시작, 10년 전 꽃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방송에서 BJ꽃자는 "16살, 17살 때 아버지에게 여자가 되겠다고 하니 집을 나가라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BJ꽃자는 "가출한 뒤, 평소에 친하던 한 친구가 날 여자로 만들어주겠다고 하더라. 성전환할 돈을 벌려면 부산으로 내려가야 된다고 해서 친구를 따라 KTX에 무임승차해 부산으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J꽃자는 "부산의 한 아파트에 도착했는데, 트랜스젠더 바 종업원들의 숙소였다. 그곳에서 마담 언니를 처음 만났는데, 내 이름을 꽃자라고 지어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BJ꽃자는 "첫날에 가발만 쓰고 일했는데, 누가 봐도 남자였다. 그런데 첫 출근부터 20만 원을 받았다. 다음 날도 30만 원을 받았다. 그 돈으로 가발과 메이크업 용품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BJ꽃자는 "추후에 트랜스젠더 바 직원들이 내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고 일을 그만두게 했다. 그 뒤로 청소를 하면서 용돈을 받아 생활했다. 추석이 돼서야 가족들이 돌아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그리고 BJ꽃자는 "군대를 다녀온 뒤 모은 돈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BJ꽃자 유튜브 방송 캡쳐]

꽃자|정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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