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100여곳서 산불 발생.."비 안 내리면 진화 못해"

이창규 기자 2019. 12. 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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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주(NSW)에서 약 10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주 기상청은 트위터를 통해 시드니 주변에서 발생한 산불이 엄청난 양의 연기를 내뿜고 있다며 레이더상에는 마치 많은 양의 비를 쏟을 것 같은 비구름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호주에서 여름이 시작되는 12월에는 산불이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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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없으면 완전 진화까지 수 주일이 걸릴 것"
피치시몬스 "1월까지 비예보 없어..최악의 상황 지속될 듯"
호주 산불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호주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주(NSW)에서 약 10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전날(6일) 발생한 여러 개의 산불이 합쳐지면서 커졌다며 지금까지 33만5000헥타르(ha)를 집어삼켰다.

호주 기상청은 트위터를 통해 시드니 주변에서 발생한 산불이 엄청난 양의 연기를 내뿜고 있다며 레이더상에는 마치 많은 양의 비를 쏟을 것 같은 비구름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NSW주 소방방재청(RFS)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폭우가 쏟아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는 수 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 여름이 시작되는 12월에는 산불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올해는 높은 기온과 건조한 바람, 방화 등으로 예년보다 더 일찍 발생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NSW주 소방방재청의 셰인 피치시몬스 본부장은 "앞으로 며칠간 기온이 4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월까지 특별한 비 예보도 없는 상황"이라며 "최악의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 산불 <자료사진> © AFP=뉴스1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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