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가보고 싶다-서울식물원 제대로 보기
김포공항 근처 마곡지구에 생긴 서울식물원은 호수공원, 주제공원, 오솔길 등 야외에 조성된 대형 조경과 식물원의 핵심 개방 시설이라 할 수 있는 온실, 그리고 시민의 식물 교육과 관련된 문화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원에 갈 때 무언가 준비해야 할 게 있을까? 식물원의 본래 기능은 연구소다. 세상 모든 식물을 연구하는 게 아니라, 특정 분야에 대해 집중하는 게 상식이다. 서울식물원의 주제는 크게는 서울과 세계 주요 도시들의 식생이고 열대식물과 지중해식물에 집중하고 있다. 온실 역시 그곳들의 식물들로 채워져 있다.

▶식물원 탐험 전에 챙겨야 할 간행물들
지하철9호선과 공항철도가 정차하는 ‘마곡나루역’에서 연결되는 곳에 서울식물원 방문자센터가 위치한다. 숲문화학교와 2020년에 개관 예정인 LG아트센터가 있거나 준비되고 있는 곳이다. 방문센터에는 각종 가이드북들도 비치되어 있는데, 그중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안내지도’(조개처럼 생긴 접힌 유인물), 『서울식물원』, 『모두를 위한 식물극장』 정도는 챙겨 읽고 입장하는 게 좋다. 그리고 다 둘러본 뒤에 식물에 대해 조금 더 파고 싶다면 ‘식물문화센터’의 기프트숍에서 구입할 수 있는 『서울식물원 가이드북 온실편』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간행물 『서울식물원』은 개괄적인 내용, 공간별, 주제별 내용을 요약하고 있다.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안내지도’는 서울식물원의 실질적인 주인공이자, 방문객이 가장 많이 집중되고 있는 ‘온실’을 포함한 식물문화센터 관람과 이용법을 도와준다. 온실 관람 시 이 가이드 맵을 들고 다니면 온실 현장에서의 식물 지식 획득에 큰 도움이 된다.


▶식물문화센터 전시장과 교육센터
매표소에서 제로페이로 화끈한 할인 혜택을 받으며 입장권을 사 식물문화센터에 들어갔다. 식물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이뤄진 건물이다. 그중 온실은 천장이 엄청 높은 지하 1층에 위치한다. 입구로 들어서면 넓은 로비가 나온다. 교육문화공간이다. 이곳에는 온실 입구와 식물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장이 있다. ‘식물의 역사관’은 재미있는 공간이다. 식물을 중심으로 하는 인류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는데,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읽다 보면 식물의 인간에 대한 영향력은 끝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그것이 행복한 일이든 불행한 일이었든, 그 원인과 경과, 그리고 결과 모든 것은 인간이 만들었고 인간이 키웠으며 그에 따라 흥했거나 망했다는 사실에 ‘피식’ 헛웃음을 날리게 된다. 이를테면 튤립 이야기. 전시에 의하면, ‘튤립은 터키,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데, 곱고 완벽한 자태와 달리 ‘돌연변이’가 자주 일어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튤립이 유럽에 소개된 후 특히 네덜란드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때가 16세기 말을 지나 17세기를 맞이하던 시기였는데, 당시 네덜란드는 무역 호황을 기반으로 경제적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돈이 남아돌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던 차에 ‘돌연변이가 잦은 튤립’이 수입되자 부자들은 튤립 알뿌리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어떤 색깔, 어떤 모양의 꽃이 필지 알 수가 없는 긴장감과 호기심이’ 튤립의 가치를 높여놓은 것이다. 심지어 요즘도 간이 부운 사람들이나 투자한다는 ‘선물투자’가 이뤄지기도 했다. 급기야 튤립 알뿌리 한 뿌리에 요즘 돈으로 1억 원까지 올라간 적도 있다. 부자들만의 투기 광풍에 서민들이 올라 타 무모한 투자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튤립 파동은 1637년에 막을 내리면서 가격이 폭락했다. 튤립 파동으로 누가 돈을 벌었고 누가 망했는지 전시에 밝혀놓진 않았다. 단지 요즘 주식 시장을 들여다 보면 그 결과를 유추할 수는 있겠다. 암튼, 이런 튤립 파동 얘기는 물론 감자, 차, 카카오 등 작물의 히스토리, 또는 ‘대항해 시대의 향신료’를 나타낸 세계 지도, 그리고 사탕무, 사탕수수, 설탕단풍(이런 나무가 있었다니!) 등 당료 작물들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당료작물 즉, 아가베, 스테비아, 코코넛, 펜타디플란드라 브라제아나 등의 정보도 이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설명이 길지도 않고 고리타분하지도 않다.

▶세계 12개 도시 대표 식물과 정원
온실은 비교적 아담한 규모이고 전시 내용도 단순한 편이다. 온실에 들어갈 땐 꼭 가이드맵을 펼쳐 들고 하나하나 비교하며 구경하면 더욱 흥미로운 관람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온실은 지하에서 시작, 열대관 관람과 지중해관 관람을 하고 스카이워크로 올라가 온실을 내려다 보며 조망하다 ‘식물문화센터 1층’으로 나가도록 동선을 만들어 놓았다.
열대관에서 처음 만나는 도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시의 특징을 나타내는 정원과 대표 식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식물은 인도보리수와 초령목. 인도보리수는 3000년을 살고, 가지에서 공중 뿌리가 나와 옆으로 점점 커지는 신비의 나무다. 뿌리가 땅 속에 남아 영양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는 게 상식인데, 공중에 솟아 있는 가지에서 새로운 뿌리가 나온다니! 이것은 신비를 넘어 미래의 세상을 보는 것같은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초령목은 신령을 부른다는 나무로 흐드러진 하얀 꽃을 피운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에 몇 그루 남아있는 멸종위기종으로 기록되어 있다. 다음으로 베트남 하노이 정원에서는 ‘망고’, ‘파파야’, ‘카카오’ 등 세계인이 즐겨 먹는 과일과 열매도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커피와 코코넛야자. 세계 3위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많은 브랜드와 연관어로 등장하는 ‘콜롬비아’. 커피 나무는 열대 작물이지만 이제 한국의 제주도 등에서도 재배에 성공, 비록 그 규모는 작지만 낯선 식물은 아니다. 열대관에서 마주하게 될 마지막 도시와 식물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빅토리아 수련과 맹그로브. 이곳은 열대관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빅토리아 수련은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아마존에서 발견한 수련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잎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형 잎의 지름은 무려 3m에 달해 사람이 올라가 앉아도 될 정도이다. 맹그로브는 열대 지역 특유의 식물로 물가에서 무리를 이루고 있는 게 보통이다.
열대관에는 이런 도시를 대표하는 식물은 물론, 예쁘고 향기로운 꽃과, 거무튀튀하고 냄새도 고약한 열매가 한 나무에 피고 열리는 ‘폭탄수’도 있어서 방문객들의 흥미를 돋아낸다. 35m까지 자란다는 이 나무에는 폭탄처럼 생긴 무거운 열매가 100여 개씩 열린다. 이 폭탄수는 대만에서 왔다. 토란의 일종으로 ‘코끼리 귀’를 닮은 ‘콜로카시아 기간테아’도 주목받는 식물이다.

이탈리아 로마 정원에서는 라벤더, 로즈마리 등 대표적인 허브들을 볼 수 있다. 그리스 아테네 정원에는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사이프러스와 월계수가 있다. 사이프러스 나무를 보면 고흐의 작품 ‘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 길’이 생각난다. 고흐는 사이프러스를 처음 보았을 때 큰 영감을 받았고, 1889년 동생 테오에게 그 감성을 편지에 담아 보내기도 했다. 편지에서 고흐는 ‘해바라기와 마찬가지로, 사이프러스 또한 새로운 그림 방식을 창조하게 될 것 같다’는 꿈을 나타내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 길’ 외에도 ‘별이 빛나는 밤’, ‘밀밭의 사이프러스’, ‘두 여인과 사이프러스’ 등 많은 작품의 모티브를 사이프러스에서 가져오기도 했다. 고흐의 작품에 등장하는 사이프러스는 ‘이탈리안 사이프러스’(박상진, ‘고흐 그림 속의 사이프러스와 측백나무’ 경대신문 2004 참조)이다. 로마에서 온 또 한 종류의 나무는 ‘월계수’. 고대올림픽에서 승자에게 명예의 상징으로 씌워준 월계관이 바로 이 월계수잎을 가지에 엮어 만든 것이다. 사이프러스, 월계수 모두 고대로부터 내려온 인류의 조상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그리스로마 정원에는 조금 더 오래 머물러도 괜찮을 것 같다.
호주의 퍼스에서는 바오밥나무와 유칼립투스가 왔다. 생텍쥐베리의 불멸의 명작 『어린왕자』에서 바오밥나무는 두려움과 불안, 파괴를 상징하는 문학적 소재로 차용되었지만, 사실 바오밥나무는 그 우람한 덩치에 걸맞게 자신의 몸의 일부를 인간에게 내어주기도 하고 수분을 잔뜩 머금고 있다 열매를 통해 인간에게 수분과 함께 비타민C, 칼슘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호주는 또한 유칼립투스의 천국이기도 하다. 수백 종의 유칼립투스가 호주 전역 삼림을 차지하고 있다. 터키의 이스탄불 정원에서는 튤립과 장미가 방문객의 눈길을 끌어당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서도 ‘프로테아’와 ‘리톱스’를 보내왔다. 프로테아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불릴 정도로 형형한 모양을 자랑한다. 리톱스는 아프리카 건조 지역에 사는 식물로, 편마암이나 자갈 틈에 산다. 낮과 밤의 온도 차이로 생기는 결로 현상의 유산물인 ‘이슬’을 먹고 사는 아주 소중한 존재이다. 리톱스라는 이름은 그리스어 리토스(lithos, 돌)와 옵스(ops, 얼굴)의 합성어인데, 이름 그대로 생긴 게 돌과 비슷하다. 외부의 간섭, 동물의 먹이가 되는 것을 방지하려 하는 생존의 본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중해관의 마지막 도시는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세계 목화의 60%를 생산하는 국가답게 이곳에는 목화와 무화과, 석류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온실에서 만나는 색다른 지식 ‘식물극장’

‘난에 대한 강박적 광기의 시대’에서는 19세기 서양에 처음 온실이라는 게 생겼을 때 일어난 난의 열풍과 강박적 수집 현상인 ‘오키델릴리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고사리 식물극장’에서는 ‘워드안케이스’라는, 일반인으로서는 생소한 전문 용어를 만날 수 있다. 워드안케이스란 테라리움 즉, 투명한 용기에 흙을 넣고 작고 아름다운 식물을 키우는 것을 뜻한다. 지금은 흔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있지만, 테라리움의 시초인 ‘워드안케이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 그 ‘유리상자에 처음 입주한 주인공은 고사리’였다고 한다. ‘정밀한 잎의 모양과 포자가 맺힌 형태’는 당시 ‘건축 고딕양식에 차용되며 고사리 채집열풍’까지 일으켰다고 고사리 식물극장은 전하고 있다. 서울식물원이 받은 소중한 선물 이야기도 있다. ‘누에바 그라나다 식물원정대’가 그것이다. 서울식물원은 2018년 5월 콜롬비아로부터 『누에바 그라나다 식물 세밀화자료집』을 선물 받았다. 이 책은 식물학자 ‘호세 셀레스티 노무티스’가 왕립식물원정대를 이끌고 1783년부터 30년 동안 총 8000㎢에 이르는 콜롬비아 영토에서 수집한 식물 표본과 세밀화, 연구기록 등이 수록되어 있는, ‘정말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아마존에서 수정궁까지’에서는 ‘이마존에서 발견된 빅토리아 가시연의 잎맥’이 ‘설계기술에 차용’된 연유와, 그것이 훗날 조셉 팩스턴 경이 설계한 1851년 런던 만국박람회장 ‘수정궁’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수정궁은 벽돌을 사용하지 않고 주철과 유리를 주소재로 사용한, 당시로서는 최첨단 건축 기술이 적용된 건축물로 주목받았으나 1936년 11월30일 화재로 사라져버렸다. ‘허브식물극장’에서는 허브에 에센셜 오일과 수지를 등장시키며 인간의 화학 작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양귀비의 유혹’에서는 시인 백거이가 당현종과 양귀비의 러브스토리를 읊은 ‘장한가’를 소개하고 있다.
‘7월7일 장생전에 / 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약속 /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 높은 하늘 넓은 땅 다할 때가 있건만 / 이 한은 끝없이 계속 되네’(-‘장한가’ 中)
‘오렌지정원을 가꾸는 정원사’는 게시물의 규모가 남다르다. 별도의 전시장에 마련된 이 ‘식물극장’은 ‘고대 로마인들이 만든 7개의 언덕’ 중 아벤타인힐에 위치한 오렌지정원을 표현하고 그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의 방이 전시되어 있다. 시골에 사는, 정원이나 농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매우 부러운 공간이다. 전시장 안에는 카탈로그, 책, 식물해부학 그림, 작업복, 정원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극장’에는 올리브나무 이야기가, ‘어린왕자의 작은 정원’에는 바오밥나무에 대한 생텍쥐페리의 문학적 편견이 소개되어 있다(-조혜령 『식물극장』 서울식물원 참조).
▶서울식물원의 주요 시설

열린숲을 지나면 ‘주제원’이 등장한다. 꽤 넓은 부지에 조성된 이곳에는 바람의 정원, 숲정원, 오늘의 정원, 치유의 정원, 정원사 정원, 추억의 정원, 사새그이 정원, 그리고 온실 입구 초대의 정원 등 주제 정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막 우거지기 시작한 곳이라 그늘이 부족한 면도 있지만 주제별로 꾸며놓은 정원들의 정취 속을 걷는 산책길이 즐겁다.
퇴근 무렵 마곡지구 마을 사람들이 꽤 많이 찾아오는 ‘호수원’은 말 그대로 호수공원이다. 호수 주변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 벤치, 식물원 조망 포인트, 수변식물 관찰 지점 등 휴식과 명상에 적합한 공간이다.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는 게 인근 주민의 증언이다. 호수원 속 아이리스원은 수변에 서식하는 꽃창포, 루이지아나붓꽃 등 다양한 아이리스를 볼 수 있는 현장이다. 호수원은 한강 습지원까지 이어진다. 올림픽대로를 가로질러 한강까지 갈 수 있는 연결 보행교를 지나면 ‘습지원’에 도착할 수 있다.
식물문화센터 건물 옆에는 서울식물원의 핵심 시설로 식물원의 목표종을 수집, 증식하고 식물유전자원을 보전하는 ‘식물연구소’와 어린이 텃밭 체험 현장인 ‘어린이정원학교’ 등도 있다. ‘마곡문화원’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갖고 있다. 1928년 일제 강점기 때 지은 이 목조건물은 당시 마곡 평야 지대가 범람하면 물을 빼냈던 펌프장이었는데, 서울식물원 조성과 함께 마곡지역의 농업역사와 자료를 전시하는 문화관으로 변신했다. 이 방향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생하게 기억하겠지만, 마곡지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쌀농사를 짓던 작은 곡창이었다.
온실이 있는 ‘식물문화원’에는 토종 씨앗을 비롯한 500여 종의 씨앗이 전시되어 있고, 씨앗을 대출받아 키운 뒤 새로 생산된 씨앗을 반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씨앗도서관’, 식물, 생태, 정원, 조경 등 식물 관련 전문서적 7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는 식물전문도서관 등도 운영 중이다.
Info 서울식물원
-위치 |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로 161
-시간 |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연중 무휴 / 주제원, 온실 09:30~18:00(입장 마감 17:00) *월요일 휴관
-요금 |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무료 대상자 : 6세 미만, 65세 이상, 1~3급 장애인(보호자 1인 포함), 4~6급 장애인 본인, 국가유공자, 참전용사증 소지자,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 소지자, 의상자·의사자 유족 및 의상자 가족 / 제로페이 이용자 할인 혜택
-교통 |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3, 4번 출구에서 열린숲 1번 진입구로 연결 / 9호선 양천향교역 8번출구에서 주제원 7번 진입구로 연결 / 지선 버스 6642, 6645, 6648 마곡나루역 정류소 / 마을 버스 강서05-1, 강서 07 겸재정선미술관 정류소
-주차 | 식물문화센터 지하 1~2층 / 운영시간 08:00~22:00 / 요금 10분당 200원
[글과 사진 이영근(여행작가) 사진 안동수(다큐PD) 참고 자료 서울식물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86호 (19.07.0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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