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틴 때와는 다르다" 희나피아, 눈물의 재데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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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희나피아(HINAPIA)가 눈물의 재데뷔를 이뤄냈다.
희나피아의 데뷔 앨범 '뉴 스타트(NEW START)' 발매 쇼케이스가 4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예빈은 "프리스틴 해체 소식을 갑자기 듣게 됐다"며 "희나피아로 다시 모여서 5~6개월 정도 함께 준비했다. 너무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지나가서 정신이 없었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그때쯤으로 기억한다"고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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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희나피아(HINAPIA)가 눈물의 재데뷔를 이뤄냈다.
희나피아의 데뷔 앨범 '뉴 스타트(NEW START)' 발매 쇼케이스가 4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민경은 "희나피아는 '하이 뉴 어메이징 유토피아'의 줄임말로 새로운 이상향을 찾아 떠난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 프리스틴 민경 예빈 경원 은우, 그리고 새 멤버 바다
희나피아는 그룹 프리스틴 출신의 리더 민경, 래퍼 예빈, 서브 보컬 경원, 메인보컬 은우가 새 멤버 바다를 영입해 만든 5인조 걸그룹이다.
바다는 "언니들이 잘 챙겨준다. 먹을 때 '같이 먹을래?' 물어봐주고 군기도 없다"고 웃었다.
멤버들은 "바다가 사랑둥이다" "저희 막내는 되게 듬직하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바다는 선배들과의 데뷔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언니들이랑 데뷔해서 단점은 없는 것 같다. 장점은 아무래도 언니들은 데뷔를 했었고 저는 방송에 처음 나가는 거라 모르는 점도 많고 미숙한 점이 많은데 언니들이 조언들 많이 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카메라를 보는 방법도 배웠다"고 전했다.

◆ 프리스틴 해체 그 후
민경 예빈 경원 은우는 프리스틴이 갑작스런 해체를 맞은 뒤 재데뷔하게 됐다.
예빈은 "프리스틴 해체 소식을 갑자기 듣게 됐다"며 "희나피아로 다시 모여서 5~6개월 정도 함께 준비했다. 너무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지나가서 정신이 없었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그때쯤으로 기억한다"고 되짚었다.
은우는 울먹이면서 "이렇게 같이 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저희는 가수라는 꿈이 간절해서 다시 모이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은우는 "저희들을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아서 그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시 데뷔하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리스틴 출신 멤버들은 다른 프리스틴 멤버들과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데뷔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면서 "곡도 좋다고 하더라. 아직까지 잘 연락하고 지낸다"고 전했다.

◆ 프리스틴 때와는 다른 '걸크러쉬'
'뉴 스타트'의 타이틀곡 '드립(DRIP)'은 전자 음악의 요소를 차용하면서 에스닉한 멜로디, R&B 문법까지 놓치지 않은 세련된 팝 장르 곡이다.
이들은 팝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바탕으로 세련된 '걸크러쉬'를 지향한다. '드립'을 통해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담아내며 자신들의 새로운 시작을 통해 가요계 판도를 바꿔놓겠다는 당찬 각오를 담았다.
희나피아는 "프리스틴 때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그 연장선 상에서 트렌디하고 걸크러쉬한 음악을 주로 보여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식어로 얻고 싶은 얘기는 '희나피아 언니들' '퀸 희나피아'"라고 설명했다.
민경은 "새로운 걸 향해서 달려나갈 때는 뒤를 생각해서 힘들다기 보다는 앞만 보는 스타일이다. 같이 힘 합쳐서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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