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처음 해보는 승격경쟁 어렵지만, 가능하다"[현장인터뷰]

정다워 2019. 8.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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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미드필더가 중심을 잡는 팀은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경기 후 박종우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을 따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꼐 "축구 인생에서 처음 주어진 과제다. 처음 해보는 일이다. 어렵고 넘기 힘든 산이다. 하지만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 다 같이 한 마음으로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승격을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경기에 나가지 않거나 오지 못한 선수들도 팀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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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부산 아이파크
[부산=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베테랑 미드필더가 중심을 잡는 팀은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부산 이야기다.

부산의 박종우(30)는 1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3라운드 경기 대전과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환상 프리킥골을 터뜨리며 부산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박종우는 2013년7월16일 이후 2218일 만에 K리그에서 골을 넣었다.

경기 후 박종우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을 따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꼐 “축구 인생에서 처음 주어진 과제다. 처음 해보는 일이다. 어렵고 넘기 힘든 산이다. 하지만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 다 같이 한 마음으로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승격을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다음은 박종우와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을 따 기쁘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낸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골을 넣고 좋은 활약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승점 3이다. 광주와의 거리를 좁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 팀이 점점 하나 되는 것을 느낀다. 경기에 나가지 않거나 오지 못한 선수들도 팀에 도움이 됐다.

-프리킥 순간 득점을 예감했는지?
경기 전에 연습할 때 감이 좋기는 했다. 너무 힘을 많이 주지 않고 연습하던 대로 방향만 잘 선택해서 자신감 있게 차려고 했다.

-호물로도 킥 욕심이 있지 않은지?
호물로가 착한 친구다. 저에게 많이 밀어주는 편이다. 그 위치에서는 원래 제가 찬다. 반대 쪽이면 호물로가 찬다. 오늘은 제가 욕심을 냈고 호물로가 배려해줘 고맙다.

-오랜만에 골을 넣었다.
2013년에 골을 넣고 K리그에서 넣은 적이 없다. 골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팀에 도움이 되고 수비에 중점을 둔다. 하지만 골을 넣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다. 승리까지 가져오면 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한다.

-광주전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앞서 두 번의 경기는 아쉬움이 컸을 텐데?
아쉬움이 너무 커서 잠도 못잤다. 계속 광주전 생각을 많이 했다. 분위기를 이어가는 와중에 광주를 만난다. 5점 차다. 정말 좋은 기회가 왔다고 본다. 하늘이 주신 기회다. 우리가 팀적으로 더 단단하게 준비를 해서 승점 3을 가져와 끝까지 해보겠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실수로 실점했다.
당연히 중요한 경기라 부담이 있고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 실수가 나왔다. 그건 우리뿐 아니라 광주 선수들도 같다고 본다. 어느 팀이 준비를 더 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준비를 잘해야 한다. 기대가 된다. 설렌다.

-부산이 어려운 승격 경쟁을 하고 있다.
해외 있을 때에도 항상 지켜봤다. 고비가 있을 때 넘어야 할 경계에서 넘지 못했다. 선수들도 저보다 잘 알고 있다. 오히려 그 선수들이 도움을 줬으면 줬지 제가 도움을 줄 것은 없다. 중앙에 있기 때문에 공수에 걸쳐 콤팩트 하게 경기를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정신적인 면을 이야기하고 어필하고 있다. 이 더운 여름에 그게 중요하다. 한 마음이 됐기 때문에 연승할 수 있었다.

-승격 경쟁은 처음인데?
축구 인생에서 처음 주어진 과제다. 처음 해보는 일이다. 어렵고 넘기 힘든 산이다. 하지만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 다 같이 한 마음으로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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