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지역전문가] '성북구 길음동'..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

유제영 2019. 12. 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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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길음동은 무허가 판자촌이 즐비했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진행된 뉴타운 사업으로 길음동 일대가 새롭게 태어났다. 길음동은 약 1만5000여 가구가 입주한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하며 미니 신도시급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떠올라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길음뉴타운은 4호선 길음역 인근 자리한 지역으로 역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갖춰나가기 시작했다. 또한, 교통망 개선 사업 등의 호재가 예정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 바로 ‘길음동’ 이다. 길음동 지역전문가 계약의신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에 각종 교통망 사업까지 이어지며 길음동이 새로운 동북권의 중심으로 도약 중”이라고 전했다.

◆ 뉴타운 사업 막바지 ‘성북구 길음동’, 교통망 개선 사업 이어져

△길음뉴타운 일대 [지도 출처 = 국토정보맵]
뉴타운 시범지구로 선정된 길음동은 지난 2003년 개발 계획을 발표 한 이후, 사업이 빠르게 진행됐다. 계획 발표 다음 해인 2004년 2∙4구역이 착공에 돌입했으며, 2005년 준공되어 입주를 시작했다. 2019년 현재 1~10구역과 2∙3촉진지구 모두 준공 완료 후 입주를 마쳤으며, 1촉진지구가 오는 2022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지난 8월 길음뉴타운의 마지막 정비사업지인 5촉진지구가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뉴타운 사업과 함께 길음동 일대 다양한 교통 호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길음동에는 현재 강북횡단선, 지하철 4호선 급행화, 동북선 경전철 사업 등 트리플 호재가 예정됐다. 해당 노선이 모두 개통될 경우 길음동은 기존 4호선에 더해 한층 편리한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길음동 지역전문가 계약의신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강북횡단선은 강북의 동과 서를 잇는 노선으로 향후 ‘강북의 9호선’을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노선은 기존에 다소 접근이 어려웠던 강서 지역으로 접근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길음뉴타운 교육 시설의 중심 ‘길음뉴타운8단지래미안’, 개발 기대감도 ‘한껏’ 상승

향후 교통 호재 혜택이 기대되는 단지로는 길음뉴타운1∙6∙8∙9∙10 단지 등이 있다. 언급된 단지 모두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며, 그중 ‘길음뉴타운8단지래미안’의 경우, 가구 수가 많고 교육 시설의 중심이 되는 단지로 수요자 문의가 꾸준하다.

△길음뉴타운8단지래미안 [이미지 = 네이버 로드뷰 캡쳐]
2010년 입주한 길음뉴타운8단지래미안은 지상 26층, 24개 동, 총 1497가구 규모 단지다. 전용면적은 59㎡~114㎡까지 다양하게 제공한다. 길음뉴타운8단지래미안은 인근 교육이 자리해 높은 통학 안정성을 자랑하는 곳이다. 실제 계성고가 단지 정문 앞에 있으며 길원초도 가깝게 자리한다.

길음동 지역전문가 계약의신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의 탁현심 대표는 “높은 통학 안정성을 자랑하는 만큼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단지”라고 전했다. 이어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직장인 문의 또한 커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매경 부동산센터 유제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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