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내한 특집 일대기②] 퍼거슨 만난 호날두, 전설의 시작 '좌 호날두-우 지성'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9. 7. 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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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한국에 왔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뛰며 정규리그 우승 3연패(2006-2009년), FA컵 우승(2003-2004시즌), 리그컵 2회 우승(2005-2006시즌, 2008-2009시즌), 커뮤니티 실드 2회 우승(2007,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7-2008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2008년) 등 무려 10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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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한국에 왔다. 호날두가 이끄는 스타 군단 유벤투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발팀 '팀 K리그'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최소 45분 이상 출전을 약속한 호날두는 트레이드 마크인 무회전슛과 '호우 골세리머니'를 앞세워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호날두의 별명은 '축구의 신'. 축구 실력이 신의 경지에 올랐다는 뜻에서 세계 축구팬들이 붙인 칭호다. 그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만이 '축구판 신계'에 머무는 선수다. 하지만 호날두가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셀 수 없이 많은 땀방울이 있었다. '노력형 천재' 호날두의 방한을 맞아 그의 성장 과정을 짚어본다.

ⓒAFPBBNews = News1

18세 호날두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홈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기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윙어였기 때문이다. 그는 폭발적인 측면 돌파와 환상적인 스탭오버(헛다리짚기) 기술을 선보이며 단숨에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경기장)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측면 공격수로 나서면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춘 점도 팬들을 들썩이게 하는 요인이었다.

호날두는 맨유 첫 시즌인 2003-2004시즌 6골(40경기)을 넣었다. 하지만 매 시즌 골 수를 늘렸고 4년 뒤 2007-2008시즌에는 무려 42골(49경기)을 작성하는 경이로운 득점 페이스를 과시했다. 맨유에서 6시즌간 292경기를 뛴 그가 기록한 골은 무려 118골(정규리그 84골). 호날두가 세운 압도적인 득점 기록 덕분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통틀어 앨런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 만이 비교될만한 공격수로 꼽힌다. 하지만 호날두가 2008년 맨유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는 점에서 시어로와 앙리를 뛰어넘는 선수로 평가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발롱도르는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골잡이로 통하는 시어러, 앙리는 이 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호날두가 이끄는 맨유는 덩달아 황금기를 누렸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뛰며 정규리그 우승 3연패(2006-2009년), FA컵 우승(2003-2004시즌), 리그컵 2회 우승(2005-2006시즌, 2008-2009시즌), 커뮤니티 실드 2회 우승(2007,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7-2008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2008년) 등 무려 10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놀라운 사실은 이때 호날두는 20세 초반으로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맨유가 호날두의 원맨팀은 아니었다. 호날두가 그라운드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었던 데는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라는 든든한 베테랑부터 웨인 루니라는 공격 파트너 그리고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박지성을 비롯한 파트릭 에브라, 루이스 나니, 마이클 캐릭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비(非)잉글랜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버틴 덕분이다. 호날두는 최고의 동료들의 지원 속에 끊임없이 성장하며 최종 형태인 '축구의 신'이 되기 위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송대만 객원기자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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