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제로' 확산, 플라스틱 없는 소풍 가능할까?

조재형 2019. 7. 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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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조각정원에서 '플라스틱 제로 피크닉'을 진행했다.

그린피스는 야외 활동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피크닉 참가자들은 플라스틱 포장재가 없이 음식과 식재료를 구매하고, 플라스틱이 아닌 용기에 담는 과정을 통해 플라스틱 제로 라이프를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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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조각정원에서 '플라스틱 제로 피크닉'을 진행했다.

그린피스는 야외 활동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피크닉 참가자들은 플라스틱 포장재가 없이 음식과 식재료를 구매하고, 플라스틱이 아닌 용기에 담는 과정을 통해 플라스틱 제로 라이프를 실천한다. 김이서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어떻게 하면 플라스틱이 없는 피크닉을 만들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서울숲에서 진행된 '플라스틱 제로 피크닉'에 참여한 한 시민이 준비한 도시락. 사진=조재형 기자

시민과 플라스틱 제로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무대도 만들어졌다.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다루는 매거진 '쓸'의 배민지 편집장과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제로 웨이스트 글로서리 '더 피커' 송경호 대표, 플라스틱 제로 커뮤니티 '쓰·없·방' 이진아 운영자는 '플라스틱 제로 정상회담'을 통해 시민들을 만났다.

지난 4월 그린피스는 '재활용 쓰레기 대란' 1주년을 맞아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및 해결 방안에 관한 대국민 인식도 조사(만 19세 이상 성인 1,010명 대상)' 결과를 밝힌 바 있다. 지난 1년간 발생한 주요 플라스틱 쓰레기 사건에 대해 응답자의 95% 이상이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해양 생물 피해가 95.9%로 가장 높았고, 재활용 쓰레기 대란(95.8%), 국내 쓰레기 불법 야적(95.2%)이 뒤를 이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의 김이서 플라스틱 캠페이너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재형 기자

또 응답자의 65%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과도한 사용'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환경부의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 노력에도 부정적 응답이 더 많았다. '잘 못하고 있다'가 60%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보통이 35%,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 뿐이었다. 기업의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 정부의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92.3%에 달했다.

김이서 캠페이너는 "정부와 기업이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그 변화보다 소비자의 인식이 더 높다"라고 지적하며 "소비자와 우리의 미래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변화를 더욱 촉구하는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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