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돈 아낀 신시내티, 야스마니 그란달 계약에 큰 관심

FA 야스마니 그란달 계약에 신시내티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12일 ‘모든 신호들이 그란달 영입에 신시내티가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신시내티는 오랫동안 FA 시장에서 돈을 쓰지 않았다. 2013시즌 이후 3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한 적이 없다. 지갑을 완전히 닫은 것이나 다름없다. 오랫동안 유망주를 모으는 방식을 택했다.
신시내티 딕 윌리엄스 야구부문 사장은 “이번 겨울은 조금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스몰 마켓에 해당하는 팀 입장에서 어마어마한 계약을 하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을 해야 하는 타이밍이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신시내티는 포수 포지션이 약점이다. 2014시즌 데빈 메조라코 활약 이후 확실한 포수가 없었다. 올시즌 신시내티 포수 자리는 터커 반하트와 커트 카살리가 맡았는데, 둘이 합한 WAR이 1.8에 그친다.
그란달은 신시내티의 포수를 강화시킬 수 있는 옵션이다. 그란달은 지난 겨울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한 뒤 FA가 됐다. 뉴욕 메츠의 다년 계약을 거부하고 밀워키와 1년 1825만달러에 계약했다. 퀄리파잉 오퍼 1790만달러와 큰 차이가 없는 계약이었다.
그란달은 밀워키에서 올시즌 타율 0.246, 출루율 0.380, 장타율 0.468을 기록했다. 28홈런은 커리어 하이였고, WAR 5.2는 올시즌 포수 중 2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QO를 거부했기 때문에 보상권 없는 FA라는 점은 그란달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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