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세탁·쓰레기 수거까지..집안일 가벼워지고 시간도 벌고
【 앵커멘트 】 1인 가구나 해야 할 일로 바쁜 분들은 청소와 빨래, 쓰레기 버리기까지 집안일에 쓰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실 텐데요.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집안일을 대신 맡길 수 있는 가사 서비스들이 남녀노소에게 인기입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리랜서로 일하는 문석민 씨는 빨래하거나 세탁소를 찾아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한 뒤 집 앞에 세탁물을 놔두면 며칠 뒤 깨끗한 옷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 비용이 추가되지만, 집안일 대신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석민 / 서울 잠원동 - "차라리 그 시간에 일을 하면, 더 많이 돈을 벌 수 있는데 취미 시간도 가질 수 있고. 작은 시간이라도 (모이면) 크거든요."
초등학생 손자 2명을 돌보는 신현남 씨도 바쁜 시간엔 집 안 청소를 대신 맡깁니다.
▶ 인터뷰 : 신현남 / 서울 개봉동 - "(애들) 한글 공부방도 보내고 바깥에 케어를 많이 하러 다녀요. 그래서 항상 일이 많이 밀려요. 그럴 때 한 번씩 부르면 편안하게 해주고 가시니까. "
원하는 시간과 집의 크기를 입력한 뒤 후기를 보며 원하는 도우미를 고를 수도 있습니다.
구청에 신고한 뒤 직접 내놓아야 하는 무거운 폐기물 역시 대신 수거 해주는 서비스가 인기입니다.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위해 가사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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