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 "유니클로 광고, 내린다고 끝? 사과 해야"

한민선 기자 2019. 10. 21.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최근 위안부 비하 논란이 불거진 유니클로 광고에 대해 "광고를 내린다고 다 끝났다고 할 수는 없다. 사과를 정확하게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호사카 교수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거기 나오는 여러 가지 내용을 보면 확실하게 의도가 있었다고 피해자들이나 한국 사람들은 해석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광고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 '위안부 폄하 논란' 광고 송출 중단.."의도가 궁금하다"
유니클로 광고 '유니클로 후리스 : LOVE & FLEECE'편 화면 /사진=유튜브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최근 위안부 비하 논란이 불거진 유니클로 광고에 대해 "광고를 내린다고 다 끝났다고 할 수는 없다. 사과를 정확하게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호사카 교수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거기 나오는 여러 가지 내용을 보면 확실하게 의도가 있었다고 피해자들이나 한국 사람들은 해석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광고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광고에 나온 '98세 할머니'를 언급하며 "지난해 강제 징용자 판결에서 한국이 이겼는데, 한 사람 살아남은 이춘식 할아버지는 98세였다"고 설명했다. 이춘식 할아버지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중 유일 생존자다.

또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는 광고 문구를 언급하며 "이러한 내용은 한국어 자막에만 들어갔다"며 "80년 전이라는 것은 1939년, 위안부 문제뿐만 아니라 강제 징용자 판결 문제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던 그 시기"라고 했다.

할머니와 함께 등장한 '13살 디자이너'에 대해서는 "13살이라고 하면 현재까지 확인이 된 가장 어린 위안부 피해자의 나이는 13살이라고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그렇게 만들었는가라는 부분은 만든 사람만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전혀 의도가 없었다고 하기 어려운 것을 왜 굳이 없는 것을 80년 전이라고 넣었을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왜 그냥 굳이 잊어버렸다라는 말을 써야 됐는지. 이러한 부분의 의도가 진짜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유니클로는 지난 1일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 '후리스 25주년 대화 30초. UNIQLO 2019 Fall/Winter (フリース25周年 Conversation 30sec. UNIQLO 2019 Fall/Winter)'라는 제목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15초 분량의 광고는 98세 패션 컬렉터인 아이리스 압펠과 13세인 패션 디자이너 케리스 로저스가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소녀가 할머니에게 "스타일이 완전 좋은데요.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으셨나요"라고 묻자 그녀는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고 반문한다.

위안부 조롱 논란이 커지자, 유니클로는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 유니클로는 지난 18일 입장문을 내고 "특정 국가나 목적을 가지고 제작한 것이 아니다.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글로벌 광고"라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