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대역전극 완성시키며 경희대 꺾고 해남대회 우승

도영인 2019. 8. 15.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복절 명승부'라 할만한 경기였다.

경기대는 1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9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경희대를 세트스코어 3-2(19-25 19-25 25-20 25-16 22-20)로 꺾고 정상에 섰다.

경희대는 날개와 중앙 공격을 두루 활용하면서 1세트를 쉽게 풀어나갔지만 반면 경기대는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경기대는 차근차근 추격을 해나가면서 18-21까지 쫒아갔지만 경희대의 뒷심이 강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남 | 도영인기자
[해남=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광복절 명승부’라 할만한 경기였다. 경기대가 대역전극을 완성시키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대는 1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9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경희대를 세트스코어 3-2(19-25 19-25 25-20 25-16 22-20)로 꺾고 정상에 섰다.

올해 두 팀은 5월 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벌였고, 해남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해 다시 한번 만났다. 두 경기 모두 승리는 경기대의 몫이었다. 리그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따냈고, 해남대회에서는 3-2 신승을 거뒀다. 이 날 결승에서도 경기대가 극적으로 웃으면서 경희대에게는 천적이 됐다.

경희대는 날개와 중앙 공격을 두루 활용하면서 1세트를 쉽게 풀어나갔지만 반면 경기대는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경희대는 1세트 9-9로 팽팽한 상황에서 상대 공격 범실에 이어 2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달아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15-11로 앞선 상황에서는 김인균의 2연속 공격 성공으로 리드폭을 6점차까지 늘리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24-19에서 경희대는 알렉스가 속공 성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내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세트에서는 경희대가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구본승의 공격 성공에 이어 김인균의 블로킹 득점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기대의 리시브 불안이 이어지면서 세트 중반 경희대는 18-10까지 간격이 벌렸다. 경기대는 차근차근 추격을 해나가면서 18-21까지 쫒아갔지만 경희대의 뒷심이 강했다. 경희대는 김우진의 공격 성공과 구본승의 블로킹 득점에 이어 알렉스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25-19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경기대가 벼랑 끝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3세트 초반은 경희대가 도망가면 경기대가 추격을 하는 흐름으로 중반까지 이어졌다. 경기대가 14-15로 뒤진 상황에서 박지훈의 3득점을 포함해 6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바꿔놨다. 경기대는 24-20에서 임재영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살아난 경기대는 4세트 초반에 연이은 블로킹 성공으로 10-5까지 리드폭을 넓힌 뒤 17-9까지 격차를 벌렸다. 23-16으로 경기대가 앞선 상황에서 정태현이 공격 성공한 뒤 서브 에이스까지 책임지면서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 초반에는 경기대가 기세를 이어갔다. 이상현의 서브 에이스에다 경희대 구본승의 공격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3-0으로 앞서며 출발했다. 2~3점차 리드를 꾸준히 이어간 경기대는 10-8, 2점차에서 정태현의 공격 성공과 김명관의 블로킹 득점으로 우승에 한발 더 다가 서는듯 보였다.

하지만 5세트 막판은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경기대가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임재영의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면서 결국 듀스 승부로 접어들었다. 승부는 20점대에 들어서면서 갈렸다. 20-20에서 경기대는 세터 김명관의 페인트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경희대가 공격에서 범실로 자멸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dokun@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