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vs2015 '무한도전 가요제'의 변신은 무죄

뉴스엔 2015. 8. 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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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희정 기자]

지난 8월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무한도전 가요제 2015'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4만여 명이 찾은 가운데 공연 후에도 일주일 가까이 입을 오르내리며 화제성 면에서 압도적 성과를 거뒀다. 공개된 노래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스러운 평도 빼놓을 수 없다.

굳이 이번 MBC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의 열기를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4만 명'으로 함축할 수 있지 않을까. 여타 공연에서도 구름처럼 몰린 관중만큼 열기를 단번에 보여주는 수치도 없다. 하지만 이런 숫자를 아마 9년 전 '무한도전'과 시청자들은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로 시작해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 2011년 '서해안도로 가요제', 2013년 '자유로 가요제'를 거쳐 올해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까지 다섯 번의 가요제를 열었다. '무한도전'이라는 이름 아래 엮여 있지만 사실 '가요제'의 시작은 현재와 많이 다른 모양새다.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와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 양화대교 vs 스키점프대

'무한도전 가요제' 이름에는 나름의 법칙이 있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자유로' '영동고속도로' 등 모두 도로명이 붙는 것이다. MBC '강변가요제'에서 모토를 따 개최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장소는 이름 그대로 강변북로였다. 양화대교 밑에서 소소하게 무대를 꾸렸고, 부근에서 운동을 하던 시민들이 종종 멈춰서 공연을 보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반면 2015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열렸다. 다가오는 평창 올림픽을 기원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그 자체로 상징적인 장소였지만 공연장에서 영동고속도로는 보이지 않았다.

▲ 나혼자 vs 대형 뮤지션 협업

강변북로 가요제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모두가 솔로로 무대에 올랐다.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곡에 자기 생각을 담은 노랫말로 다소 서툴고 투박한 무대를 보였다.

그에 비해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라인업은 입이 쩍 벌어질 만큼이다. JYP의 수장인 박진영과 더불어 YG에 소속된 빅뱅 지드래곤&태양, 얼마 전 종영한 인기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활약한 아이유, 작곡가 윤상, 음원깡패라 불리는 자이언티와 혁오 밴드까지 아울렀다. 가요계 대형 기획사와 원로 작곡가, 음원 깡패와 핫한 밴드까지 다양성까지 고려한 라인업이 돋보였다.

▲ 30명 vs 4만 명

강변북로 가요제의 관객은 함께한 스태프와 양화대교를 우연히 지나던 시민들까지 모두 30여 명이었다. 사전 공지 없이 게릴라로 진행했기에 공연이라기보다 야외 촬영에 가깝게 느껴졌다.

이에 비해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입장한 인원만 4만여 명. 본 공연장(3만 명)과 LED 중계 공연장(1만 명)에 입장을 하지 못해 되돌아간 사람들도 있었다.

이렇듯 단면적으로 강변북로 가요제와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만을 놓고 본다면 두 가요제는 주최 측이 같을 뿐 외적으로는 아예 다른 가요제처럼 보이기도 한다. 9년이란 세월이 흐를 동안 '무한도전 가요제'도 변했다. 스케일은 방대해졌다.

그래서인지 이번 가요제를 앞두고 '무한도전' 제작진도 많은 고심을 했던 듯 보인다. 공연 일시와 장소를 알리는 데 만전을 기하며 사전에 안전 사고 등에 철저히 대비하려고 애썼다. 많은 인파가 몰릴 걸 대비해 수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정작 공연 전 보도 자료에서는 "화려한 무대와 최고의 사운드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은 시원한 집에서 본방으로 보시는 방법"이라며 홍보 대신 불편사항을 안내하는 친절을 보였다.

이제 더는 '무한도전 가요제'를 그들만의 이벤트나 단순한 촬영으로 치부하긴 힘들 듯하다. 2007년 가요제에 있던 '무한도전' 멤버들만의 소박함을 2015년에 찾기란 무리였다. 많은 게 변했다. 하지만 그런 변화가 2년 주기 대축제로 진화한 '무한도전 가요제'의 발목을 잡을 수야 없다. 소박함을 벗은 대신 관객과 함께 호흡했기 때문이다. 30명에서 4만 명 규모까지. 이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뉴스엔DB)

강희정 h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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