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노출은 왜 유독 호감일까[윤가이의 ★볼일]


김혜수 가슴은 왜 멋지단 소리를 들을까. 김혜수가 또 다시 파격적인 드레스 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가슴 부분이 깊이 파인 블랙 원피스 드레스를 입고 당당히 가슴을 드러낸 김혜수의 모습이 조용했던 토요일 오후 온라인을 달궜다. 그런데 네티즌의 반응이 흥미롭다. 대개 야한 눈요깃감으로 소비되는 다른 노출 패션과 달리 이날 김혜수의 파격 패션은 명불허전 카리스마, 개념 패션으로 극찬받기까지 했다. 상당수 네티즌이 '멋있고 아름답다', '당당해서 보기 좋다'는 댓글을 달며 김혜수의 사진을 퍼 나르고 있었다.
김혜수는 18일 열린 제10회 아시아-태평양 프로듀서 네트워크(APN) '아시아를 빛낸 영화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혜수는 이날 올블랙 미니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가슴 라인이 브이(V) 형태로 깊게 파였고 어깨는 직각을 그리는 파워숄더 디자인으로 돼 당당한 매력이 더했다. 허리엔 골드 장식이 가미된 벨트를 매치해 센스 넘치는 드레스가 완성됐다. 미니 원피스라 그의 건강한 각선미가 여과 없이 드러났다. 빼빼 마른 몸매의 여자 연예인들이 몸에도 잘 맞지 않는 드레스를 헐렁하게 입고 나타나는 사례들이 많은 가운데 김혜수는 건강미 넘치고 볼륨감이 살아있는 타이트한 드레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의 의상을 다 같은 '노출 패션'이라 칭하기엔 개인적으로 성에 차지 않지만 편의상 노출패션이라 칭한다) 실상 김혜수의 노출 패션은 그 역사가 길고 방대하다. 지난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해 어느덧 30년 경력의 대배우가 된 김혜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각종 시상식과 공개 석상에서 파격적이고 특별한 노출 패션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필모그래피를 따져봐도 그의 연기나 작품 세계는 다양한 장르를 품고 있다. TV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코미디 멜로 공포 스릴러 휴먼드라마까지 장르나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주한 배우다.
쉽게 말해 '19금 영화', 노출 신과 정사 연기로 가득한 작품에 몰두한 게 아닌데도 많은 이들이 김혜수를 언급하며 '섹시하다'는 수식을 빼놓지 못한다. 때론 귀엽고 발랄한 아가씨나 철부지 막내딸, 아니면 피비린내 진동하는 뒷골목 사채업자까지, 도무지 '섹시'와는 연관하기 힘든 역할들로 관객들을 만난 적이 실은 더 많았대도. 이상하게도(?) 대한민국 샤론스톤이나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 등과 같은 여배우들을 거론할 때 김혜수의 이름을 빼놓긴 허전했던 게 사실이다. 어린 나이에 일찍 시작한 배우 생활, 어느덧 경력 30년에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의 주인공이 됐는데도 그는 80년대나 90년대, 2000년대를 거쳐 지금까지 늘 섹시한 톱 여배우로 자리해왔다.
김혜수의 노출 패션은 그저 야하지만은 않다. 감추고 절제한 가운데 슬쩍 몸매를 드러내는 방식이 아니라 '대놓고' 드러내는 적극적인 스타일이다. 이날 의상처럼 가슴을 절반 넘게 드러내거나 짧은 스커트로 탄탄한 허벅지를 노출한 건 약과다. 특히 오랜 세월 청룡영화제 시상식의 사회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혜수는 해마다 업계 관계자들마저 그의 드레스를 기대할 정도로 파격적이고 매력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건강한 섹시미, 당당한 관능미로 김혜수에 견줄 여배우가 과연 얼마나 될까. 물론 누군가는 과도한 노출이라며 손가락질을 하기도 하지만 김혜수는 한결같은 자신만의 패션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흔들리지 않고 타협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매번 여기저기서 가슴을 드러내는 여자도 아닌 걸. 김혜수의 일상 패션은 트레이닝복에 모자, 심플한 티셔츠나 블루진처럼 또 그렇게 소탈하고 무난할 수가 없다. 그야말로 T.P.O에 맞추는 센스, 남들 앞에 서는 여배우이자 연예인으로서의 소신이랄까. 그의 화려한 노출 패션엔 '섹시미' 이상의 무언가가 들어있다.
[뉴스엔 윤가이 기자]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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