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라면' 육각수 조성환, 생애 첫 고기를 낚다

한국낚시채널 FTV의 새로운 리얼 낚시 버라이어티 '삼시라면'의 정신적 지주이자 맏형인 육각수 조성환. 그러서인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각오도 남다르다.

말로는 '이동엽이 차려준 밥상, 걷어차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지만 동생들에게 또 자기 자신에게 뭔가 보여주고 싶은 게 속마음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삼시라면' 첫 촬영지인 인천 장봉도를 데면데면한 '캘리포니아 훈남' 에릭을 데리고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목적지를 향하는 육각수 조성환.
길거리에서 간혹 그를 알아보는 시민들이 있지만 그다지 반기지는 않는다. 이를 보다 못해 제작진이 함께 기념촬영을 부탁해 겨우 어색한 분위기를 모면한다.
이어 들른 커피숍 직원이 자신을 아예 못 알아보자 '외국에서 왔냐며, 어떻게 자신을 몰라보냐'며 오히려 큰소리까지 친다.

정말 못난 행동이다. 어찌 보면 자신을 몰라보는 그 커피숍 직원에게 한 말이기 보다 오히려 제대로 살아오지 못한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나서 내뱉은 말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자신의 위치를 실감한 육각수 조성환.
'그래, 이제 이 프로그램으로 나를 제대로 알리겠다'고 다짐을 하며 장봉도로 향하는 배에 무게운 몸을 싣는다.

민박집에서 편하게 승용차를 타고 미리 도착한 이동엽과 최욱을 만나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최욱과 한 팀이 되어 바다낚시를 떠난다.
'낚시의 신(申)' 신국진 프로에게 낚시하는 요령을 배우는데 최욱은 그래도 잘 따라하는 데 육각수 조성환은 마음만 앞섰지 하는 것마다 실수 투성이다.

하지만 '삼시라면'이 낚시 프로그램인 만큼 낚시만은 제대로 배워 뭔가를 보여줘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집중해서 차근차근 배워나간다.
드디어 모든 채비를 끝내고 캐스팅까지 완벽하게 마친 육각수 조성환과 최욱.

이제 입질만 기다리면 되는데, 이게 웬일인가?
갑자기 바닷물이 밀물로 바뀌어 물이 차 들어오기 시작한다. 난감한 상황이다.
어쩔 수 없이 좀 더 높은 포인트로 이동해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그러나 입질은 좀처럼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 그때 난데없이 육각수 조성환이 힘차게 챔질을 한다. 주위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그러나 진짜 입질이었던 모양이다. 분명 뭔가 걸은 게 분명하다.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던 육각수 조성환인가? 주체할 수 없는 기쁨에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덧니를 크게 드러내 보이며 환하게 웃는다.
과연 그가 생애 첫 고기로 어떤 어종을 낚았는지는 7월 15일 밤 9시 첫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방송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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