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9월 1일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

박종진 2015. 6. 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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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클라우드(http://cloud.daum.net) 홈페이지에 비가입자 로그인 시 뜨는 공지사항.

다음카카오가 지난 5년 간 운영해온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는 9월 1일 종료한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일 홈페이지에 당일부터 신규 가입을 제한하고 다음 달 31일부터 PC에서의 백업과 파일 다운로드 기능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일 다음 클라우드( http://cloud.daum.net) 페이지에 비가입자가 로그인을 하면 'Daum 클라우드 서비스가 2015년 9월 1일(화) 종료 예정으로, 더 이상 신규 가입을 받지 않습니다'란 공지가 뜬다.

다음 클라우드 내 '서비스종료'를 알리는 글에는 최종 서비스 종료일은 오는 12월 31일이며, 그전까지 기존 사용자들은 그간 업로드했던 폴더와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고 설명돼 있다.

다음카카오는 공지문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오랜 기간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했지만, 지금의 모습으로 서비스를 유지하기엔 어려움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성과가 불투명한 서비스들을 정리 중에 있다. 이미 무료 메신저인 마이피플을 비롯해 다음뮤직, 모바일 쇼핑서비스 카카오픽, 어린이 포털 키즈짱 등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바 있다.

이같은 행보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 합병 당시 밝혔던 '모바일라이프 플랫폼'에 집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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