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윤소희 "남친 있다"는 밀당, 목적은 결혼

용미란 2015. 5. 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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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윤소희가 앙큼한 밀당을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JTBC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박현수(백성현)은 남친이 있는 듯한 지은동(윤소희)을 보며 괴로워했다.

이날 박현수는 지은동에게 "넌 나랑 연애 해야 된다", "우린 인연이다"는 등의 문자를 보냈다.

한편 지은동은 친구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이를 들은 친구는 "이제 작전 개시하라. 그런데 너 그 오빠랑 궁극즉어르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지은동은 "(작전) 해도 되냐? 결혼이다"라고 답해 친구를 당황케 했다.

친구가 "나이든 공익 오빠한테 시집가겠다는 거냐"고 묻자 지은동은 "내가 돈 벌어서 먹여 살리면 된다. 무슨 상관이냐"고 답했다.

지은동의 속내를 모르는 박현수는 속상한 마음을 숨기고, 그녀에게 다가가 데이트 신청을 했다. 박현수는 "가만 생각해보니깐, 네가 남자친구 있는게 너무 당연하다. 오늘 나랑 영화 보러 가자"고 입을 뗐다.

지은동은 "나를 향한 오빠 마음이 정확히 어떤건지 오빠도 모르잖아"라며 시큰둥해 했다.

박현수는 "내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단 한 가지가 그거야. 내 마음은 내가 관리할 거니깐. 넌 오늘부터 네 마음 관찰이나 잘해. 내가 오빠인지, 남자인지. 예쁘게 하고 와라. 우리 첫 데이트니깐"라고 말한 뒤 뒤돌아섰다.

지은동의 눈 밖으로 숨은 박현수는 크게 심호흡을 했다. 지은동 앞에서 당당했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반면 지은동은 박현수 앞에서는 시큰둥해하더니, 그가 사라진 뒤에 즐거운 듯 빙그레 미소를 지어보였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사랑하는 은동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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