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주지훈, "女배우들 한복이 자꾸 흘러내려 ..변태로 몰릴 뻔"

'간신' 주지훈, "女배우들 한복이 자꾸 흘러내려 …변태로 몰릴 뻔"
배우 주지훈이 '간신' 촬영 중 겪었던 고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월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간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당시 주지훈은 "여자 분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한복이 자꾸 흘러내렸다. 하루 이틀은 속이 안 보이게 관리하시더니 나중에는 다들 안 하기 시작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주지훈은 "자칫 내가 한순간에 변태로 몰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 시선처리하느라 힘들었다"라며 "연기할 때 내가 거친 모습이 많아서 혹시 여자들 옷이 찢어지거나 의도치 않은 안 좋은 상황이 생길까 봐 걱정했다. 그래도 다행히 안 좋은 상황은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간신'은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김강우 분)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주지훈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영화 '앤티크',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폭정과 쾌락에 빠져 결국 망국에 이른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의 역사를 담은 '간신'은 왕의 시점이 아닌 간신들의 시선에서 보다 더 사실적으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이제껏 알려지지 못한 역사의 충격적인 일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간신'은 21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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