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ELS투자, 원금손실률 높아졌다"

이신영 기자 2015. 5. 6.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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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價 올랐을때 가입하면 불리

금융감독원이 5일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해 투자주의보를 내렸다. 저금리 시대에 각광을 받고 있지만, 원금손실률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LS는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에 연동해 투자 손익을 결정하는 금융 투자 상품으로, 2013년 39조9000억원에서 지난 3월 말 61조5000억원으로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ELS는 이익이 날 경우 연 5% 정도 수익을 거두지만, 손실이 날 경우 40% 이상의 투자 손실로 이어지는 고위험 구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실률이 높아졌다. 2014년 상환된 ELS 투자 원금 55조1000억원 가운데 손실이 난 ELS 상품(3조6000억원 규모)의 원금손실률은 41.4%(1조5000억원)로 전년 대비 손실률이 8.7%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이익이 난 ELS 51조5000억원의 투자수익률은 연 5%로 2013년에 비해 1.6%포인트 하락했다.

권오상 금감원 복합금융감독국장은 "최근 ELS 발행 시 홍콩 항생지수, 코스피지수 등 2~3개의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삼는 경우가 늘었는데, 하나의 지수만 하락하더라도 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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