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토종 캐릭터 도입했더니 '효과 톡톡'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서울랜드 '라바트위스터' 단숨에 인기 1위 대열에… 에버랜드 이달 '캐릭토리엄' 선보여]

#서울랜드 라바트위스터는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였다. 기존에 운행되던 '팽이그네'의 겉모습만 애니메이션 '라바' 캐릭터들로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놀이형태는 이전과 동일하다. 그러나 라바 캐릭터 효과로 이용객이 급증했다. 팽이그네 시절 이용객은 2013년 기준 58만명. 라바트위스터는 세월호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까지 1년 동안 70만 명이 이용해 20%가 늘어났다. 서울랜드의 인기 놀이시설인 급류타기 78만명, 킹바이킹 70만명과 맞먹는 인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마파크들이 국내 토종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놀이기구와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뽀로로, 라바, 또봇 등 국내 캐릭터에 친숙한 영유아와 어린이 유치에서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서울랜드는 라바트위스를 포함해 캐릭터를 활용한 놀이시설 10개를 운영하는 '캐릭터타운'을 운영하고 있다. 라바, 티키톡, 구름빵, 카트라이더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공간이다. 놀이기구의 면면을 살펴보면 기차, 범퍼카, 회전그네, 3D극장 등으로 평범하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랜드를 찾은 200만명 가운데 약 55만명이 캐릭터타운을 이용했다.
이미리 서울랜드 홍보팀 주임은 "이러한 놀이시설이 현실에서 캐릭터와 함께 노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며 "알록달록한 색감 때문에 사진까지 잘 나와 추억 만들기에도 좋다"고 말햇다.

에버랜드도 이달 25일 또봇, 뽀로로 등 국내 10가지 캐릭터를 모아놓은 체험관 '캐릭토리엄'을 개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직랜드 지역 내 약 1600㎡ 공간을 캐릭토리엄과 시크릿쥬쥬 비행기, 타요카페 등이 어우러진 '캐릭터 마을'로 조성했다.
캐릭토리엄은 에버랜드가 픽스게임즈와 공동 개발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이다. 2층 건물에 △캐릭터체험존 △캐릭터체험교실 △상품점 등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캐릭터들과 생생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봇이 어린이 동작을 따라하고, 뽀로로와 직접 통화를 해볼 수 있다. 타요 버스를 직접 운전하며 교통안전에 대해 배우는 '에듀테인먼트'도 시도했다.
체험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조립, 만들기, 종이접기, 그리기, 키크기 체조 등 8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 수업당 최대 20명의 아이들이 30분~1시간 가량 진행된다.
장영수 에버랜드 홍보담당 과장은 "2011년 6월에 개장한 '뽀로로 3D 어드벤처'는 지난해까지 25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며 "향후 캐릭토리엄을 비롯해 국내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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