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136년 동안 썩지 않은 베르나데트 수녀 시신, 시랍화 현상? 초자연의 힘?

김지하 기자 2015. 4. 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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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베르나데트 수녀 시신 시랍화 현상 초자연적 기적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베르나데트 수녀의 썩지 않은 시신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136년 동안 썩지 않은 프랑스 베르나데트 수녀 시신의 미스터리를 다뤘다.

성 길다드 수녀원에서 존경 받던 베르나데트 수녀는 1879년 심한 결핵에 걸렸다. 35세의 젊은 나이였다. 베르나데트 수녀는 죽어가면서도 자신보다 남을 걱정했고, 그가 죽고난 후 많은 이들이 슬픔을 드러냈다.

이에 30년 동안 성조셉 성당 납골당에 시신을 보관해 많은 이들이 그를 기릴 수 있게 했다.

이후인 1909년 프랑스 느베르시 성조셉 성당 납골당에서는 30년 전 보관해 놓은 관을 뜯어내는데 베르나르트 수녀는 죽기 전 30년 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죽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만큼 피부는 부드럽고 탄력이 있었다. 기도하듯 손을 모으고 있었고, 얼핏 잠을 자는 듯 했다.

성당 측은 베르나데트 수녀가 선택받은 성녀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어린시절 천식을 심하게 앓은 베르나르트 수녀는 어린시절 뗄감을 구하기 위해 숲에 들어갔다가 이상한 빛을 따라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 동굴 속에서 베르나데트 수녀는 낯선 여인을 발견했고, 그 여인이 가리키는 흙탕물을 마신 후 천식을 말끔히 고쳤다.

이후 베르나데트 수녀는 성모발현을 목격한 여인으로 여겨졌고, 교구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되고 이후 수녀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성당 측이 주목받기 위해 밀랍 인형을 만들어 둔 것이라며 이를 부정했다.

이에 성당 측은 과학적 검증을 받겠다고 나섰다. 1925년 시체 보존 전문가로 명성을 떨치던 콩트 박사가 조사에 나썼다. 콩트 박사는 시신의 피부조직과 장기를 확인한 결과 진짜 베르나데트 수녀의 시신이 확실하다고 밝혀왔다.

콩트 박사는 시신이 부패하지 않은 이유로 진공상태를 꼽았다. 두 겹으로 된 떡갈나무 관 속에 시신을 넣고, 납으로 완벽하게 밀봉했기 때문 공기가 차단돼 시신이 부패하지 않았다는 것.

그런데 콩트 박사의 추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 속에서 베르나데트 수녀의 십자가 묵주가 발견 됐는데 묵주는 심하게 녹이 슬어 있었다. 이에 공기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콩트 박사의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였다.

이후인 2006년 재클린 테일러 박사는 "베르나데트 시신이 썩지 않은 이유는 시랍화 현상 때문이다"라는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

재클린 테일러 박사는 시랍화 현상에 대해 사람의 몹이 부패되면서 몸속의 지방이 지방산으로 변하는데 그때 수소와 결합할 경우 몸이 단단하게 굳어져 더이상 부패하지 않고 밀랍처럼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에서는 시랍화 현상이라고 해도 시신이 골격과 장기까지 깨끗하게 유지될 수 없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지금도 초자연적 기적으로 여기며 그녀를 신비한 존재로 여기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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