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많이 치는 지역,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호수 '연간 300번'

이현희 기자 2015. 4. 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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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많이 치는 지역, 번개 많이 치는 지역

[TV리포트=이현희 기자] 번개 많이 치는 지역은 어디일까. 번개 많이 치는 지역은 베네수엘라의 마라카이보 호수로 연간 300번의 번개가 친다고.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열대강우관측위성인 'TRMM' 등을 동원해 번개가 많이 치는 지역 지도를 작성해 공개했다. 이 지도는 지난 1995년 부터 2013년 사이 ㎢ 당 번개 친 횟수를 집계해 만들어졌다.

지도를 분홍색으로 물들인 지역이 번개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며 보라와 회색톤은 덜 치는 곳이다. 지도상으로 보면 번개가 많이 치는 곳은 적도 지역에 몰려 있고 바다보다는 대륙에 많다.

번개가 적도 지역과 대륙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번개가 발생하는 이유와 맥을 같이한다. 일반적으로 번개는 비구름과 더불어 불안정한 상태의 대기로 인해 발생하는데 대륙의 경우 바다보다 더 빨리 태양빛과 열을 흡수해 불안정한 대기를 만들어내며 적도 지역이 특히 이에 해당되는 것.

또한 조사기간 중 가장 번개가 많이 치는 지역도 확인됐다. 베네수엘라의 마라카이보 호수가 바로 그곳으로 연간 300번은 번개가 쳐 그야말로 매일 밤 번개가 내리친다고.

NASA 다니엘 세실 박사는 "인도 동쪽 브라마푸트라 계곡의 경우 5월에 엄청나게 많은 번개가 치지만 비가 쏟아지면 반대로 번개가 줄어든다" 면서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서 반드시 번개가 많이 치는 것은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안정한 대기를 가진 곳이 번개가 많이 치는 지역으로 매일매일 데이터를 취합하면 보다 더 확실한 자료를 만들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사진=번개 많이 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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