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야구' 대세.. 스피드업 규정 강화
사상 첫 10구단 체제로 시작하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모든 부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제10구단 케이티 위즈가 1군에 합류하면서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로 지난해(팀당 128경기, 총 576경기)보다 경기 수가 크게 늘어났다. 등록 선수도 628명으로 역대 최다다. 이에 따라 KBO 리그 팀당 현역 선수 등록 인원은 26명에서 27명(출장 25명 유지)으로 확대됐다.
시범경기에서 말도 많았던 경기 스피드업 규정도 눈에 띈다. 지난해 경기 평균 소요 시간이 역대 최장인 3시간 27분을 기록하자 KBO 리그는 경기 시간 10분 단축을 목표로 경기 스피드업에 관한 규정을 강화했다. 우선 이닝 중 투수 교체시간을 2분45초에서 2분30초로, 타자 등장 때 나오는 배경음악을 10초 이내로 줄였다. 타자는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 최소 한 발은 타석 안에 둬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벌금 20만원을 물어야 한다.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면 뛰어서 1루로 나가 보호대를 풀어야 한다.
현장에서는 경기 스피드업 규정을 두고 여러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빠른 야구'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메이저리그도 올해 스피드업 규정을 강화했고 일본프로야구도 경기 촉진 방안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밤까지 두 경기를 볼 수 있는 '일요일 종일 야구'는 프로야구 흥행에 불을 지필 요소로 주목된다. KBO는 일요일에는 5경기 중 4경기를 오후 2시에 시작하고 중요 경기 하나는 오후 5시에 특별 편성할 계획이다. 4월, 5월, 9월 일요일 중 10경기에 한해 시행할 것이라고 예고된 가운데 팬 위주의 관점에서 본 전략이라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승률 4위 팀과 5위 팀 간에 펼쳐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신설됐다. 방식은 4위 팀에 1승 어드밴티지를 부여하고 4위 팀 홈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최대 2경기를 치른다. 4위 팀은 최대 2경기 중 1승 또는 1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5위팀은 반드시 2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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