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을 돋우는 건강식 샐러드
[로피시엘 옴므 김선녀 로피시엘옴므 컨트리뷰팅 에디터] [SPRING GREEN SALADS]
아삭한 야채와 신선한 재료가 만난 건강식 샐러드는 봄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입맛 돋우는 요리다. 여기에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 NEW YORK
스피니치 샐러드
풍성한 시금치에 페타 치즈와 올리브, 오이를 올린 뉴욕식 건강 샐러드. 바쁘게 생활하는 가운데 건강에 관심이 많은 뉴요커들에게 샐러드는 가장 편리하고 영양이 풍부한 웰빙 음식이다. 특히 비타민 A와 C,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면서도 식욕 억제 성분까지 함유한 시금치는 저칼로리 음식을 선호하는 뉴요커에게 최적의 식재료다. 지중해식 페타 치즈는 샐러드에 즐겨 사용되는 진한 향의 리코타 치즈보다 시금치에 잘 어울린다. 게다가 사각사각 씹히는 오이와 향신료 딜은 샐러드의 신선함을 배가해주는 자연 향신료다. 샐러드에는 싱싱한 과일로 만든 생과일 주스가 제격. 영양소의 보고로 불리는 사과와 당근을 함께 갈아 샐러드와 먹으면 한 끼 식사로 든든하다.

△ 마이쏭 MY SSONG
뉴욕의 브런치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한 캐주얼 아메리칸 다이닝. 버거, 팬케이크, 샌드위치, 핫도그등 간편하면서도 속을 든든하게 해주는 미국식 다이닝을 낸다. 매주 수요일 여는 브런치 뷔페에서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6-4 문의 02-518-0105

◇ ITALY
루콜라 파르미자노 레자노 샐러드
싱싱한 루콜라를 산처럼 쌓은 후 파르마산 치즈인 파르미자노 레자노(Parmigiano Reggiano) 가루와 절인 올리브를 으깨어 뿌린 이탈리아식 샐러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채소 루콜라는 질감이 부드럽고 향이 독특하며 그 자체에 간이 배어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맛이 강해 루콜라를 넣은 샐러드에는 따로 드레싱을 뿌리지 않는다. 이탈리아 북부 파르마 지방에서 생산되는 단단하고 수분이 적으며 오래된 숙성 치즈에만 파르미자노 레자노라는 이름이 붙는다. 특유의 짭짤한 맛 덕분에 이탈리아인은 샐러드나 수프에 후추나 소금 대신 파르미자노 레자노 가루를 뿌려 먹곤 한다. 향과 맛이 진한 두 가지 재료가 만난 루콜라 샐러드에 어울리는 애피타이저는 이탈리아 국기를 본떠 만든 토마토 카프리제다.

△ 그랑 씨엘 GRAND CIEL
친숙하고 캐주얼한 이탈리아 가정식을 선보이는 그랑 씨엘은 도산공원에서 10년 동안 변함없이 자리 잡고 있다. 시그너처 메뉴인 안초비 파스타를 비롯해 다양한 피자와 샐러드 메뉴 등 부담 없는 요리와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6-6 문의 02-548-0283

◇ THAILAND
얌운센
태국의 대표적인 샐러드인 얌운센은 태국식 당면인 멍빈 누들과 함께 토마토, 양파, 땅콩을 넣고 스파이시 소스와 라임 주스로 맛을 낸 새콤 달콤 매콤한 건강 샐러드다. 재료를 섞어 무친다는 의미의 '얌(Yum)', 녹두 당면을 뜻하는 '운 센(Woon Sen)'이 합친 말로 태국 사람들은 더위를 이기기 위해 즐겨 먹는다. 주재료인 녹두는 특유의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어 일사병 환자의 열을 낮추고 독소를 배출해준다. 샐러드에 풍성하게 들어가는 토마토와 다양한 채소 역시 위에 지친 몸에 미네랄과 비타민을 보충해준다. 칼로리가 낮아 부담이 없고 특유의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는 얌운센은 고소한 볶음면 등 대부분의 태국 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다.

△ 부다스 벨리 BUDDHA'S BELLY
마니아층이 두터운 태국 음식점으로 태국에서 직접 공수한 칠리로 만드는 양꿍과 팟타이, 뿌팟퐁커리 등 태국의 대표적인 음식들을 낸다. 이태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또한 깔끔하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48 문의 02-796-9330

◇ PERU
파프리카 퀴노아 수플레
한마디로 슈퍼푸드로 만든 건강 샐러드다. 해발 2000m 이상의 고원 지대에서만 자라는 곡물인 퀴노아는 쌀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다. 페루 사람들은 샐러드는 물론이고 밥을 짓거나 수프, 빵, 닭고기 요리 등 대부분의 음식을 만들 때 이용한다. 파프리카의 안을 파낸 후 그 안에 퀴노아를 채우고 오븐에 넣어 조리한 수플레 샐러드는 곡물의 담백한 맛과 파프리카의 상큼한 향이 어우러져 부드럽게 입맛을 돋운다. 샐러드와 함께 페루 사람들이 자주 먹는 음식인 세비체는 제철 해산물을 이용해 만드는 일종의 회무침 요리로 현지인들에게는 숙취 해소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생선살의 감칠맛에 라임즙의 아찔한 신맛과 고수, 마늘, 파슬리 등 강한 향신료의 풍미가 더해져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 쿠스코 CUSCO
국내 유일의 페루 요리 전문 레스토랑으로 페루 쿠스코 출신의 셰프가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페루 전통 인형과 수공예품 등으로 꾸민 인테리어가 독특하며 tvN의 페루 편에 등장해 유명해진 라마 인형도 판매한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11-5 문의 02-334-6836

◇ SWEDEN
락스 샐러드 & 마크릴 샐러드
스웨덴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락스 샐러드는 연어로 만드는 모든 종류의 샐러드를 말한다. 싱싱한 연어와 삶은 감자에 북유럽의 대표적인 허브 딜을 넣어 가볍게 양념한 후 고소한 스웨디시 하드 브레드 위에 올려 만든다. 싱싱한 연어와 영양분이 풍부한 곡물, 담백한 감자가 합쳐져 애피타이저로는 물론 가벼운 점심이나 늦은 밤 야식으로 사랑받는 메뉴다. 스웨덴 사람들이 즐기는 또 다른 조리법은 바로 초절임이다. 마크릴 샐러드는 초절임한 고등어를 사용한 샐러드로 달콤하면서도 아삭한 비트와 잘게 자른 삶은 달걀을 고등어와 함께 사워 크림에 찍어 먹는 것이다. 봄과 여름철에 어울리는 샐러드로 스웨덴에서는 주로 청어로 만든다. 달콤한 맛과 짠맛을 조합하는 스웨덴 음식의 독특함이 담겨 있다.

△ 헴라갓 HEMLAGAT
'집에서 만드는 요리'라는 뜻의 스웨덴 전통 레스토랑으로 해가 잘 드는 남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스웨덴인 셰프가 할머니의 레시피를 그대로 이어받아 전통 미트볼과 감자, 연어 등 재료의 맛을 오롯이 살린 정성스러운 요리를 선보인다. 주소 서울시 중구 소공로35 남산롯데캐슬 #123 문의 02-318-3355

◇ FRANCE
리오네즈 샐러드
'리오네즈(Lyonnaise)'는 리옹에 사는 사람 또는 리옹이 본고장인 음식을 뜻한다. 리오네즈 샐러드는 리옹 최고 요리로 손꼽힐 만큼 리옹 사람뿐만 아니라 프랑스인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싱싱한 야채와 블랙 올리브, 토마토, 베이컨, 잘게 자른 빵을 차곡차곡 쌓은 후 꼭대기에 따끈하게 익힌 수란을 얹으면 완성된다. 리오네즈 샐러드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수란이다. 달걀노른자가 거의 익지 않은 상태여야 하고, 이 노른자를 터뜨려 따뜻한 비네 그레트 소스와 함께 야채에 비벼야 리오네즈 샐러드의 완벽한 맛이 완성된다. 리옹식 샐러드는 양이 푸짐해 한 끼 식사로도 좋지만 프랑스 전통 닭 요리 등 메인 요리에 잘 어울린다. 닭고기를 와인에 조려 베이컨, 감자를 곁들인 코코뱅이 최상의 궁합을 이룬다.

△ 르끌로 LE CLOS주택을 개조한 아담한 레스토랑으로 프랑스어로 '정원'이라는 뜻의 상호에 어울리게 텃밭에서 직접기른 야채로 신선한 프랑스 가정식을 만든다. 모든 요리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은 건강한 레시피로 완성되며 소스 하나도 르끌로의 주방에서 직접 만든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9바길 5-4 문의 02-332-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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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녀 로피시엘옴므 컨트리뷰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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