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자옥 아들 결혼식,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누나 매일 그리워"

한예지 기자 2015. 3.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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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아들 결혼식, 남편 오승근, 하객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故김자옥 아들 오영환 씨의 결혼식날 하객으로 참석한 고인의 지인들은 만감이 교차했다.

1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지난해 11월 16일 암투병 끝에 사망한 故김자옥과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고인이 떠난지 어느덧 5개월, 김자옥 남편 오승근은 서울을 떠나 아내가 있는 납골당 근처로 이사했고 아내를 대신해 아들 오영환 씨의 결혼식을 준비했다. 결혼식 당일 오영환 씨는 "어제 계속 어머니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늘따라 더 생각난다. 슬플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수많은 하객들이 오승근 김자옥 아들 오영환 씨의 결혼식을 찾았다. 특히 생전 고인의 절친한 연예계 동료들이 자리했다.

김자옥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는 "매일 그립다. 아직도 누나가 세상에 없다는 생각이 잘 안 든다. 늘 같이 있는 것 같고 가끔 TV에도 나오고 하니 떠난 사람 같지 않다"라며 "마지막은 아들 결혼식 준비 말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배우 윤소정은 "자옥이가 가기 전에 결혼식장 예약하고 준비도 다했다. 음식이랑 꽃도 다 자옥이스럽지 않느냐"라며 "축하한다. 정말 결혼식만 보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빨리가서, 축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와야 되는데 마음이 아프다"라고 했다.

배우 서우림 역시 "축하드리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다"라고 했고 배우 정영숙은 "아픈 마음으로 축하한다. 그래도 자옥이 천국 갔을거고 아들 위해 기도하리라고 믿는다. 그래서 잘 될거다"라고 했다.

배우 고두심은 오영환 씨에게 "영환이 축하하고 열심히 잘 살길 바란다. 어머니 계실 때 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래도 엄마를 마음에 새기며, 엄마가 잘 살아오셨으니 엄마 미소만 생각하면 힘이 날 것"이라고 위로와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고인의 생전 마지막 작품인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김용건 역시 "자옥 씨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위에서 다 보고 있을거다. 영환이하고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햇다.

개그우먼 이경실은 암투병 중에도 아들의 결혼식을 직접 준비하고 싶어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꽃무늬로 청첩장 디자인을 하며 문구까지 직접 쓴 김자옥에 대해 "언니처럼 깔끔하고 화려하지 않고 언니가 좋아하는 그런 마음인 것 같다. 오늘 결혼식 지켜보며 계속 많은 분들이 언니를 생각하겠지만 물론 마음 아픈 것도 있을거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언니를 사랑했던만큼 이 결혼을 축하해주는 그런 마음일 것 같다"고 했다.

고인의 전성기 시절 함께 했던 배우 박근형부터 가수 태진아도 참석해 아내의 빈자리를 대신해 결혼식을 치르는 오승근을 말없이 위로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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