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생선 웅어 특징, 봄에 뼈 연하고 살이 올라

이슈팀 2015. 3. 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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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제철을 맞은 물고기 웅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낮은 물에서 잘 자라는 웅어는 갈대 속에서 많이 자라기 때문에 갈대 '위(葦)'자를 써서 위어(葦魚, 갈대고기)라고도 부른다. 강경 지역에서는 '우여', 의주에서는 '웅에', 해주에서는 '차나리', 충청도 등지에서는 '우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웅어는 과거 왕에게 진상되던 귀한 물고기로 조선 말기에는 행주에 사옹원(司饔院) 소속의 '위어소(葦漁所)'를 두어 이것을 잡아 왕가에 진상하던 것이 상례였다.

회유성 어류인 웅어는 4∼5월에 바다에서 강의 하류로 거슬러 올라와 갈대가 있는 곳에서 6∼7월에 산란한다. 부화한 어린 물고기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바다에 내려가서 겨울을 지내고 다음해에 성어가 되어 다시 산란장소에 나타난다.

웅어는 성질이 급해 그물에 걸리면 금세 죽어버리기 때문에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내장이나 머리를 떼어내고 얼음에 쟁여 놓아야 한다. 웅어는 회로 먹으면 살이 연하고, 씹는 맛이 독특하며, 지방질이 풍부해 고소하지만 익혀 먹으면 아무 맛이 나지 않는다.

웅어는 4~5월이 제철로 6~8에도 잡히지만 뼈가 억세지고 살이 빠지기 때문에 제맛이 나지 않는다.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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